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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우승도전 울산 김보경 "속옷까지 파란색"
출처:뉴스1코리아|2019-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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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속옷까지 파란색이다. 자부심을 느낀다."

울산현대 김보경이 세 번째 우승 도전을 위한 출정식 토크 콘서트에서 구단 일원으로 소속감을 드러내며 이같이 말했다.

김보경은 카디프시티, 위건애슬래틱 등 잉글랜드 무대에 이어 2017년 가시와레이솔에서 활약하다 올 시즌 울산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지난 19일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 페락전에서 김보경은 14번을 달고 오른쪽 윙어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보경은 페락전 5대1 대승에 대해 "첫 경기를 잘 해서 만족한다"며 "내용 면에서도 동료들이 좋은 선수라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김보경은 중원에서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미드필더로, 런던 올림픽,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브라질 월드컵 등 각급 연령별 대표팀에서 다양한 국제대회 참가 경험을 갖고 있다.

김보경의 풍부한 경험은 14년만의 리그 우승과 함께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경기에서도 울산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한편 출정식을 마친 울산은 다음달 1일 오후 4시 문수경기장에서 수원삼성을 상대로 K리그1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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