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연소 국가대표 출신’ 최진수가 이정현에게 전한 조언
- 출처:점프볼|2019-02-19
- 인쇄
“자신감만 있으면 못 할 것도 없어요.”
2006년 8월, 사우스겐트고에서 재학 중인 한 소년이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렀다. 만17세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가 된 최진수(당시 김진수)가 그 주인공이다.
한때 한국농구의 미래로 불린 최진수는 현재 고양 오리온과 국가대표를 넘나들며 성공적인 단계를 걷고 있다. 물론 부침도 겪었다. 포지션 정착 실패로 인해 아직도 자기 몸에 맞는 옷을 입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2m의 신장, 날카로운 돌파와 정확한 3점슛 등 다양한 능력을 선보이며 김상식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최진수는 “매번 국가대표팀에 올 때마다 새로운 것 같다. 멋모르고 선발된 13년 전에 비해 많은 게 달라졌다. 특히 이번에는 대형 계약을 맺고, 개인으로는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을 때, 선발돼 기분이 좋다.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해야 한다”고 승선 소감을 전했다.
현재 최진수의 포지션은 두 가지로 나뉘어 있다. 오리온에선 4번(파워포워드) 역할에 집중했지만, 국가대표팀에선 3번(스몰포워드)으로 뛰어야 한다. 본인 역시 포지션 정착에 대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최진수는 “냉정하게 보면 4번 역할을 했을 때 조금 더 좋았던 것 같다. 소집 기간이 짧은 국가대표팀에선 3번을 소화할만하면 오리온으로 돌아갔다(웃음). 지금도 어려움이 있지만, 적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2006년 첫 선발 후, 최진수는 13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국가대표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어쩌면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는 월드컵 출전에 대한 생각은 어떨까? “메릴랜드 대학에서 같이 농구를 했던 그레비스 바스케스가 각종 국제대회에서 활약했던 걸 보면 신기했고, 부럽기도 했다. 또 같이 농구를 했던 친구들이 월드컵이나 올림픽 등에 출전하면서 질투심이 들기도 했다. 농구선수라면 세계에서 가장 큰 대회인 월드컵에 대한 욕심은 모두 있을 것이다. 기회가 많지 않겠지만, 놓치지 않고 갈 수 있다면 주눅 들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 최진수의 말이다.
대한민국 농구 역사상 최연소 국가대표인 최진수, 그는 생애 첫 국가대표가 된 막내 이정현에게 남다른 감정을 느꼈다. 최진수는 “같은 방을 쓰기도 하고, 어린 선수인 만큼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출전시간이 만족스럽지 못할 수도 있고, 힘들 것이다. 그래도 자신 있게 해야 한다. 선배들의 기에 눌려선 잘하던 것도 놓치게 된다. 난 2009년 윌리엄 존스컵 당시 레바논 선수를 상대로 인 유어 페이스를 시도하기도 했다(웃음). (이)정현이도 자신이 가진 모든 걸 쏟아내야만 진정한 가치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힘냈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 최신 이슈
-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어 기쁘다” 1년 만에 정관장 컴백, 아반도의 긴장과 설렘|2025-09-18
- ‘지구 1옵션’ 드림팀 에이스 듀란트, 2028 LA 올림픽 출전할까?···“내가 여전히 나라면”|2025-09-17
- 2픽 출신 10년차 베테랑, 여전한 자신감?|2025-09-16
- ‘노비츠키 형, 해냈습니다’ 독일, ‘MVP’ 슈로더 앞세워 센군의 튀르키예 꺾고 우승…32년 만에 이룬 유럽 정복|2025-09-15
- [25유로바스켓] ‘폭풍 성장세’ 언터쳐블 센군, 튀르키예 첫 우승 이끌며 MVP 수상할까?|2025-09-14
- 축구
- 야구
- 기타
- 부상 불운, 이제 그만…울산 엄원상 "막중한 책임감 갖고 뛸 것"
-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의 '스피드 레이서' 엄원상(26)은 올 시즌 잇단 부상 불운에 시달리고 있다.6월 미국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플루미...
- '아깝다' 이강인, 시즌 1호 도움 무산! 환상 스루패스..."날카롭고 창의적" 평점 7점 호평
-
- 이강인이 호평을 들었다.파리 생제르맹(PSG)은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 ‘집행유예 2년 유죄 확정→韓 대표 복귀 물건너 간’ 황의조, 소속팀서 시즌 첫 도움
-
- 전 한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33, 알라니아스포르)가 올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황의조는 18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쉬르키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 30대 여배우, 공식석상서 중요 부위만 겨우…전라 노출급
- 배우 마고 로비(35)가 파격 노출로 화제다.마고 로비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영화 ‘어 빅 볼드 뷰티풀 저니(A Big Bold Beautiful Journ...
- 나나, 공포? 파격 비주얼…뮤직비디오 공개
- 나나(NANA)가 파격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지난 14일 나나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번째 솔로 앨범 ‘Seventh Heaven 16’ 타이틀 곡 ‘GOD’ 뮤직...
- 쎄라퀸 ‘퀸나윤’ 김나윤, 아무리 바빠도 주 3회 근력운동과 유산소는 꼭!
- “아무리 바빠도 주 3회는 근력운동과 유산소를 병행해야 합니다.”지난 6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34층에 있는 카바나시티에서 ‘2025 서울 라틴 페스타’가 열렸다.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