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베탄코트(28・NC)가 NC 다이노스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베탄코트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에 도착해 선수단에 합류했다.

올 시즌 NC와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은 베탄코트는 포수를 비롯해 내・외야 수비를 모두 다 볼 수 있어 활용도 높은 외국인 선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타격도 준수하다. 지난해 밀워키 브루어스 산하 트리플A 콜로라도 스프링삭스에서 104경기 타율 2할9푼7리 20홈런을 기록하며 마이너리그 올스타에 뽑히기도 했다.

당초 스프링캠프 시작일인 2일부터 훈련을 진행하려고 했지만, 비자 문제가 발생하면서 합류가 늦어졌다. 그러나 이동욱 감독은 “본인이 잘못한 것도 아니니 어쩔 수 없다. 시간이 많이 남은 만큼,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9일이 훈련 휴식이라 베탄코트는 10일부터 본격적으로 팀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