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악마의 재능' 존스, 진화하는 완전체 괴물
출처:데일리안|2019-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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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31·미국)는 ‘양날의 검’이다.

마약, 뺑소니, 음주운전, 약물적발 등 사건사고를 통해 UFC 브랜드에 먹칠을 하고 있지만 그만한 흥행카드도 없다. ‘악당’ ‘끝판왕’ 캐릭터가 짙어지고 있어 ‘PPV(PAY-PER-VIEW: 유료로 영상을 보는 방식)‘에서는 최고의 효자다.

존스는 기량 면에서는 나무랄 데 없다. 라이트헤비급 역대 최강을 넘어 다른 체급 통틀어 넘버1을 다툴만하다. 최근 알렉산더 구스타프손(31·스웨덴)과의 타이틀매치에서는 오랜 공백에도 여전한 화력을 과시하며 손쉽게 챔피언벨트를 허리에 둘렀다. 욕은 먹고 있지만 여전히 그를 끌어내릴 선수가 없다.

존스가 더 무서운 점은 지금도 강한데 경기를 치를수록 더 강해진다는 사실이다. 한 번 싸웠던 상대와 재대결에 나설 경우, 당시 미흡했던 점을 철저히 보완해 더 쉽게 이긴다. 비록 약물 적발로 인해 무효 처리되기는 했지만 다니엘 코미어와의 2차전이 그랬다.

구스타프손과의 2차전도 마찬가지였다. 1차전에서 존스가 고전했던 것은 구스타프손의 신체조건이 우월했기 때문이다. 체급내 우월한 사이즈의 소유자 존스는 상대가 때리기 힘든 원거리에서 킥을 난사하고, 가까이 붙으면 카운터 타격을 하거나 빰클린치 상태에서의 니킥, 엘보우를 통해 게임을 풀어나갔다. 중심이 흔들리면 테이크다운 뒤 무지비한 파운딩을 쏟아 부었다.

구스타프손은 다른 상대와 달리 존스의 타격 거리에서 같이 펀치공격이 가능했다. 위에서 찍어 누르듯 들어가는 빰클린치에도 적절한 대응이 가능했다. 다양한 옵션을 통해 전천후로 상대를 잡아먹는 존스 입장에서는 무기가 줄어들 수밖에 없었고, 구스타프손의 자신감 있는 펀치 공격에 적지 않은 정타를 얻어맞고 말았다.

존스가 헤비급으로 올라갈 경우 "힘들 것이다"는 의견이 나온 것도 이 때문이다. 스티페 미오치치, 프란시스 은가누, 데릭 루이스, 알리스타 오브레임, 주니오르 도스 산토스 등 헤비급에서 활약 중인 상당수 강자들은 사이즈에서 존스에 밀리지 않는다. 상위 체급 파이터들임을 감안했을 때, 완력에서도 우위를 차지한다고 보기 힘들다.



존스는 잘나가던 시절부터 ‘상황이 맞는다면 헤비급에서 경기를 가질 수도 있다’는 뜻을 자주 내비쳤지만 실제로 그에 걸맞은 행보는 그린 적이 없다.

그나마 브록 레스너(41·미국)와의 대결을 적극적으로 원했다. 승리 가능성이 높다는 계산과 흥행을 보장하는 매치업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사고뭉치’ 존스의 실생활을 보면 ‘생각이 있는가’라는 의구심까지 불러일으키는 행보를 일삼아왔지만 경기 자체에 대해서는 굉장히 신중하고 영악했다.

존스는 충분히 헤비급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파이터다. 존스는 꼼꼼하다 못해 치밀하다. 120%의 확신이 없으면 쉽게 움직이지 않는다. 맞대결에서 우위를 보인 코미어와 헤비급 타이틀을 걸고 경기를 가질 수 있음에도 “라이트헤비급으로 내려오라”고 외칠 뿐이다.

헤비급에서의 코미어는 또 다를 수 있음을 경계하고 있다. 더불어 코미어를 이긴다 해도 이후에 있을 다른 헤비급 파이터들까지 염두에 두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야말로 얄미울 정도로 지독하고 탄탄하다.

한편, 존스는 오는 3월 3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35에서 ‘사자의 심장(Lionheart)‘ 앤서니 스미스(30·미국)와 타이틀 방어전을 치를 예정이다. 돌아온 악동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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