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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LG 1차지명 이정용 "신인중 제일 많이 나가고 싶다"
출처:스포츠조선|201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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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LG 트윈스의 해외 전지훈련 참가 명단에 포함된 신인 선수는 2명이다. 1차지명 우완투수 동아대 이정용과 서울고 사이드암스로 정우영이다. 각 구단의 전지훈련 참가자는 40~50명선이지만, 신인에게는 그 기회가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다. 전훈에 참가한다는 건 대부분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는다는 뜻이다. 지난해 마운드 붕괴로 어려움을 겪은 LG가 두 신인 투수에게 기회를 준 것은 기대하는 바가 크다는 의미도 된다.

비활동기간에 선수들은 자율적으로 구단 시설을 이용해 훈련을 할 수 있다. 이정용도 지난 주까지 이천 2군 연습장에서 선배 및 신인 동료들과 훈련했다. 특별한 훈련이랄 것도 없다. 웨이트트레이닝 위주의 체력 훈련이 전부다. 이정용은 오는 16일 차우찬 류제국과 함께 1차 전훈이 열리는 호주 블랙타운으로 먼저 날아간다. 따뜻한 곳에서 빨리 피로를 풀고 몸을 만들라는 조치다. 지난해 수술을 받은 차우찬과 류제국은 재활 중이지만, 이정용은 몸상태가 정상임에도 이번 선발대 명단에 포함됐다. ‘관리하고 키우고 기회를 주겠다‘는 구단의 뜻이다.

이정용은 "신인인데 데려가주시는 것 자체만으로 구단에 감사드린다. 가서 선배님들한테 많이 배우고 빨리 적응하는데 초점을 두겠다. 피로를 풀고 근력을 빨리 키우라는 의미인 것 같다"며 프로 첫 전지훈련 참가 소감을 전했다.

1차지명 선수들 가운데 유일하게 대학생 신분인 이정용은 성남고 1학년 때까지 키가 1m70대 초반에 머물러 제대로 기회를 갖지 못했다. 2학년이 되면서 키가 갑자기 크기 시작했고, 등판 기회도 많아졌다고 한다. 헌데 팔꿈치에 무리가 왔다. 3학년 봄에 피로 골절이란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 프로의 지명을 받지 못한 이정용은 우여곡절 끝에 동아대의 부름을 받고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집을 떠나 남쪽 객지 생활이 쉽지 않았을 것인데, 이정용은 단 한 번의 일탈도 없이 4년을 야구에 집중했다.

이정용은 "고3때 갑자기 크니까 열심히 하다보니 뼈의 강도가 약해지면서 무리가 갔다. 대학 들어가서 실력이 많이 오르고, 4학년때는 14~15경기 정도 등판했다. 선발은 두 번이고 나머지는 구원이었다"며 "지금 몸상태는 좋다. 프로는 144경기니까 몸을 더 탄탄하게 하려면 약해진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말부터 이천에서 훈련을 한 이정용은 "가장 밑 단계부터 운동을 하면서 천천히 몸을 만드는 중이다. 지금 키는 1m86이고, 체중은 85㎏이다. 근육을 좀더 늘리기 위해 웨이트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용의 등번호는 34번이다. 신인 선수들 대부분이 그렇듯 구단에서 정해준 번호를 달게 됐다. 대학 시절 31번을 단 이정용은 "번호는 구단이 정해주셨다. 너무 맘에 마음에 든다. 아직은 (LG 선수인지)잘 모르겠다"면서 "작년(10월 3일 KT 위즈전)에 잠실에서 시구를 했는데, 안 떨릴 수가 없더라. 지금은 자세히 기억도 나지 않는다. 정장 위에 유니폼을 입고 던졌고 날씨도 좋았는데 관중 소리도 잘 안들릴 정도였다"고 기억했다.

LG는 이정용을 지명할 당시 "공에 힘이 있고 변화구 구사능력이 뛰어나며 제구가 안정적"이라고 소개했다. 이정용도 이 부분을 굳이 숨기지 않았다. 강점을 말해달라고 하자 "많이 부족하지만 컨트롤"이라고 했다. 그렇다고 구속이 부족한 것도 아니다. 지난해 직구 최고 속도가 151㎞까지 나왔고, 평균 140㎞대 중반을 유지했다. 구속은 조금 더 욕심을 내려 한다. 이정용은 "꾸준히 140㎞대 중후반을 던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변화구에 대해서는 "슬라이더는 잘 되는데, 스플리터는 아직 좀 그렇다. 커브와 투심은 괜찮은 것 같다"고 했다.

이정용은 롤모델로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을 꼽았다. 이유는 "나도 대졸 출신이고, 직구로 타자를 압박하는 게 인상적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렇다고 원하는 보직이 마무리인 것은 아니다. 그는 "선발이든 중간이든 상관없다. 하라는 거 열심히 하는 성격"이라면서 "이런 생각은 한다. 고졸보다는 대졸이 더 나이가 있기 때문에 올해 신인중에서는 제일 많이 나가는 선수가 되고 싶다. 물론 개막전에 포함돼 잘할 수 있는 자신감도 있다"며 각오도 드러냈다.

이정용은 지난해 10월 LG와 계약한 뒤 계약금 일부를 자신의 모교인 서울영일초, 성남중-고, 동아대에 전달했다. 그 액수가 5500만에 이른다. 아직 프로 유니폼을 입지도 않았는데, ‘통큰‘ 자선을 행한 것이다. 그는 "어릴 때부터 어려운 사람들 있을 때 도와주라는 말씀을 듣고 자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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