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 국내
'무더기 영입' 경남, 김종부 매직의 마법 재료 수집 중
출처:풋볼리스트|2019-01-07
인쇄

 

경남FC가 사흘 만에 5명 영입을 발표했다. 핵심 선수들이 연달아 이탈하고 있지만, 김종부 감독이 다시 한 번 ‘매직‘을 일으키기 위한 마법 재료들이 갖춰지는 중이다.

경남은 5일 공격수 김승준과 미드필더 이영재(전 울산), 6일 공격수 고경민(전 부산), 7일 공격수 박기동(전 수원), 수비수 겸 수비형 미드필더 배승진(전 요코하마)의 영입을 발표했다. 앞선 4일에는 김 감독과 재계약을 맺었다는 발표가 있었다.

새로운 선수들은 올해 이탈한 공수 핵심 자원들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경남은 K리그2와 K리그1에서 연속 득점왕 및 MVP를 수상한 말컹이 중국 등 타국으로 이적할 것을 전제로 전력 보강 중이다. 미드필더 최영준은 전북현대로 이미 이적했다. 국가대표 수비수 박지수는 중국행을 타진 중이다. 현재 영입한 5명뿐 아니라 말컹을 대신할 외국인 선수 등 더 많은 영입이 기다리고 있다.

김승준과 이영재는 울산현대에서 프로 경력을 4년 쌓고 경남에 합류했다. 둘 다 성장 가능성이 남은 25세다. 특히 김승준은 고교 시절 동년배에서 가장 번뜩이는 천재로 평가받았고 청소년 대표팀에서도 많은 경력을 쌓았으나 프로 진출 후 기대만큼 성장하지는 못했다. 선수의 재능을 끄집어내는데 일가견이 있는 김 감독이 김승준을 어떻게 활용할지 기대를 모은다.

배기종, 김효기 등 노장 공격수를 잘 활용했던 전례를 돌아본다면 박기동과 고경민의 기용 방안 역시 기대를 모은다. 박기동은 2011년 국가대표팀에 발탁될 정도로 기대를 모았지만 상주상무 시절의 9골이 시즌 최다득점일 정도로 잠재력을 꺼내지 못한 채 31세가 됐다. 고경민은 K리그2에서 176경기 60골로 준수한 득점력을 유지해 왔고, 32세가 된 올해 처음으로 K리그1과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 도전한다.

수준급 선수들을 다수 영입하면서 경남은 선수단의 질을 최대한 유지하고, 양을 불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 감독은 뜻밖의 선수를 선발로 기용해 상대팀의 약점을 ‘원포인트 공략‘하는 전술 운용을 즐긴다. 다양한 스타일의 선수들이 다수 확보돼있을수록 패가 많아진다. 구단 사상 처음으로 ACL에 진출하면서 체력을 안배할 필요성도 커졌다.

아직 영입은 끝나지 않았다. 경남은 배승진은 ‘최영준을 대체할 선수‘로 발표했으나 현재로선 박지수의 자리를 대신할 센터백에 더 가깝다.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배승진은 포백 앞에 자리잡고 비교적 정적인 플레이를 해 왔다. 경기장 전체를 종횡무진 뛰어다니는 최영준과 다른 스타일이다. 경남은 지난 시즌에도 붙박이 주전은 최영준 한 명인 상태에서 하성민, 김준범, 쿠니모토 등을 상황에 따라 기용했다. 최영준까지 빠진 지금 중원 조합을 완전히 새로 만들어야 한다.

스트라이커 영입도 끝나지 않았다. 김 감독은 "전에 말했던 것처럼 말컹은 나간다고 보고, 대체할 외국인 공격수를 물색했다"고 말했다. 말컹이 이적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실패 위험이 적은 선수 영입을 추진해 왔다. 박기동, 고경민은 외국인 공격수와 투톱을 이루거나 서로 체력안배를 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K리그에서 영입으로 화제를 모으는 팀은 울산뿐이지만, 경남의 보강 속도도 못지않다. 비교적 명성이 떨어지는 선수들로 K리그1 2위에 올랐던 경남이 ACL 경쟁력을 보여주려면 이들의 조합이 중요하다. 경남은 3월 5일 홈에서 ACL E조 첫 경기를 치른다.

  • 야구
  • 농구
  • 기타
대리전으로 번지는 소토 쟁탈전, 전설적인 DH "보스턴, 소토에 진심이더라"...양키스-메츠만큼 돈 있나
NBA ‘애틀랜타 호크스’ 홈구장에서 금호타이어 달린다…“조지아주와 각별”
빅 마켓 구단들의 집중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는 FA 최대어 후안 소토 '쟁탈전'이 슈퍼스타들의 대리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각) 현...
미·일 통산 197승 투수 다나카, 연봉 삭감에 라쿠텐과 결별
정관장 떠난 아반도, 아직도 새 소속팀 못 찾았다···현재 필리핀에서 개인 훈련 중
미국과 일본프로야구에서 통산 197승을 수확한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연봉 삭감 방침에 불만을 품고 소속팀을 떠납니다.교도통신은 오늘(25일) 다나카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
[SW인터뷰] 세월을 거스르는…노경은 “보여주고 싶었어요”
프로농구 소노, 김승기 감독 후임으로 김태술 해설위원과 협상
“보여주고 싶었어요.”흐르는 세월을 막을 순 없다. 특히 프로선수에게 나이는 꽤 민감한 대목이다. 다만, 이를 어떻게 활용해 가느냐는 각자의 몫이다. 누군가는 일찌감치 ‘에이징 커...
미스맥심 새하, 순백의 망사+란제리룩으로 시선 강탈
미스맥심 새하, 순백의 망사+란제리룩으로 시선 강탈
미스맥심 새하가 화이트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파격 화보를 공개했다.인기 남성 매거진 맥심(MAXIM) 12월호 화보를 장식한 새하는 ‘2023 미스맥심 콘테스트(미맥콘)’에서 TOP...
'대만 여신' 치어, 비키니로 못 가린 글래머 자태 '눈부셔'
'대만 여신' 치어, 비키니로 못 가린 글래머 자태 '눈부셔'
한국을 거쳐 대만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이호정 치어리더가 비키니 자태를 과시했다.이 치어리더는 최근 자신의 SNS에 "부끄럽누"라는 멘트와 함께 영상을 게시했다. 여기서 이 치어...
비비, 디즈니 공주님과 섹시퀸 오가는 매력 ‘팔색조’
비비, 디즈니 공주님과 섹시퀸 오가는 매력 ‘팔색조’
가수 비비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비비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통해 2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진행된 ‘2024 마마 어워즈(2024 MAMA AWARDS)’ 비하인...
  • 스포츠
  • 연예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