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셀틱스의 ‘에이스‘ 카이리 어빙(27)이 눈 부상으로 3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전에 나서지 못한다.

NBA.com은 3일 "오른쪽 눈 부상을 입은 어빙이 오늘 밤 미네소타전에 결장한다. 상태를 더 지켜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어빙은 1일 있었던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경기에서 눈 부상을 당했다. 4쿼터 7분여 남긴 상황에서 3점슛을 시도했고, 이것이 들어가지 않았다. 리바운드를 위해 공에 달려들었고, 마르코 벨리넬리와 엉켰다.

이 과정에서 벨리넬리의 손에 오른쪽 눈을 긁혔다. 이후 어빙은 코트를 떠났고, 리커에서 상태를 살폈다. 이후 다시 코트로 돌아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현재 어빙은 눈 보호를 위해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다. 여전히 통증이 있는 상태. 3일 미네소타전의 경우, 2일까지는 출전 ‘불투명‘이었다. 하지만 3일 결장이 확정됐다.

보스턴으로서는 악재다. 보스턴은 21승 15패, 승률 0.583으로 동부 컨퍼런스 5위를 달리고 있다. 당장 플레이오프 진출을 걱정할 상황은 아니기는 하다.

그래도 어빙은 팀의 에이스다. 올 시즌 34경기에서 평균 23.1점 4.9리바운드 6.6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 정도의 선수가 빠지면 어느 팀이나 손해일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