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5개월 만에 옥타곤으로 복귀하는 존 존스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높다. 공백이 있었고 여러 논란도 일으키고 있지만, 실력만큼은 여전히 UFC에서 최고로 보는 이들이 많다.

UFC 232를 이틀 앞둔 가운데, 미국 내 13개 베팅사이트의 평균 배당에 따르면 존스는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을 상대로 탑독을 점하고 있다. 현재 존스 -281, 구스타프손 +225를 나타내고 있다. 

이 경기의 배당은 지난 9월 21일 오픈됐으며, 오즈메이커가 산정하는 초기 배당은 존스 -200, 구스타프손 +170이었다. 배당의 격차는 10월 말까지 꾸준히 벌어지다 이후 큰 변화없이 지금의 수준을 유지했다.

현재 배당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존스에게 28100원을 걸어야 10000원의 수익이 발생하고, 구스타프손에겐 10000원을 베팅하면 22500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이 배당을 백분율로 환산하면 존스의 승률은 73.75%다. 100명의 배팅 참가자들이 같은 금액을 걸었을 때 약 74명이 존스의 승리를 선택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존스는 UFC 역대 최고의 파이터로 꼽힌다. 지금까지 22승 1패 1무효를 기록 중인데, 실력으로 패한 적은 없다.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에서만 10승을 따냈다. 또한 존스는 지난 2013년 구스타프손을 상대로 접전 끝에 판정승을 거둔 경험도 있다.

코메인이벤트로 치러지는 여성부 페더급 타이틀매치에선 챔피언 크리스 사이보그가 우위를 보인다. 사이보그 -251, 누네스 +202다. 누네스 역시 뛰어난 기량을 가진 선수인 것은 맞지만, 체급의 차이가 존재하며, 선수로서 증명하고 이룬 것에서도 사이보그엔 미치지 못한다.

한편 UFC 232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에서 열린다. 케이블 채널 SPOTV ON과 온라인 중계 서비스인 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