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 좋은 조건은 없는 로하스, KT로 돌아올까
- 출처:스포츠조선|2018-12-16
- 인쇄
멜 로하스 주니어는 한국에 돌아올까.
이강철 신임 감독을 맞이한 KT 위즈는 라울 알칸타라-윌리엄 쿠에바스 새 외국인 투수를 영입하며 새판 짜기에 나섰다. 하지만 외국인 타자는 ‘구관이 명관‘이라고 믿고 있다. KT는 올시즌 43홈런을 친 로하스와의 재계약을 일찍부터 천명했다.
하지만 재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로하스의 메이저리그 진출 의지 때문이다. 로하스는 자신의 에이전트와 함께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각)부터 14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에 모습을 드러냈다. 메이저리그 도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의 표시였다.
로하스는 지난해 조니 모넬의 대체 선수로 KBO리그에 데뷔했다. 그 전에는 빅리그 경험 없이 마이너리그에서만 8년을 뛰었던 선수였다. 지난해 대체 선수로 18홈런을 친 뒤에도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겠다며 재계약 협상에 시간을 끌었던 로하스였다. 그 때는 다른 외국인 선수들이 그랬던 것처럼, 로하스도 자신의 몸값을 올리기 위해 메이저리그 도전을 활용하는 듯 보였다. KT는 대체 선수로 18홈런을 친 선수에게 100만달러라는 거액을 안겼다.
하지만 이번에는 돈보다 꿈이라는 게 KT쪽 설명이다. KT 관계자는 "로하스는 당장 식구들을 챙겨야 하는 등, 집안 사정이 어려운 선수가 아니다. 금전적인 문제로 줄다리기를 하는 것이라면 우리도 눈치를 챌 수 있지만, 현재 상황은 돈보다는 꿈인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KBO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였던 에릭 테임즈가(밀워키 브루어스) 좋은 대우를 받고 메이저 무대에 복귀한 점, 그리고 자신과 같이 빅리그 경험이 없었던 SK 와이번스 메릴 켈리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것 등이 로하스의 마음을 더욱 불타오르게 하고 있다. 로하스는 아직 28세로 젊다.
윈터미팅도 끝이 났다. 그렇다면 로하스의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KT가 파악한 현장 소식에 따르면, 몇몇 구단들이 로하스에 관심을 보이기는 했으나 안정적인 대우를 받으며 야구를 할 수 있는 조건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KBO리그보다 많은 연봉이나 보장 계약을 약속한 구단이 없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선택은 로하스에 달렸다. 열악한 환경이지만 꿈을 위해 도전하느냐, 아니면 KT로부터 거액의 연봉을 받고 편하게 야구를 하느냐이다. 지난해 100만달러를 받았던 로하스인데, 올해 타격 성적이 너무 좋아 연봉 인상은 당연한 상황이다. 43홈런 뿐 아니라 타율 3할5리 114타점 114득점을 기록했다. KBO리그 중견수 최초의 40홈런 기록이었다.
KT는 미국 현지에 실무자를 파견해 로하스와의 협상을 게속하고 있다. 하지만 KT도 언제까지 로하스에 목을 매고 있을 수는 없다. 로하스만 바라보다 그가 미국 도전을 선택한다면, 다른 팀들은 외국인 선수 영입을 종료해가는 시기에 처음부터 일을 시작할 수 없는 노릇이다. KT 관계자는 "로하스 재계약 불발에 대비해 현재 3~4명의 대체 외국인 타자 후보를 꾸려놓았다"고 밝혔다.
- 최신 이슈
- 양준혁, '♥박현선' 만삭 D라인에 키스…꿀 뚝뚝|2024-10-31
- “어린 나이에 풍부한 경험” 오원석 품은 KT, 왼손 보강+선발진 강화|2024-10-31
- WS 4차전서 다저스 수비 방해한 관중, 5차전 출입 금지|2024-10-31
- 양키스 저지, 월드시리즈 5차전서 첫 홈런|2024-10-31
- 저지 보고있나… '볼피 그랜드슬램' 양키스, 다저스에 5-2 역전|2024-10-30
- 축구
- 농구
- 기타
- '깜짝 이적' 린가드 "솔직히 K리그 쉽게 봤는데"…정신차리게 한 감독 한마디
- 이번 시즌을 앞두고 K리그행을 선택해 축구팬들을 놀라게 했던 제시 린가드(FC서울)가 K리그1에서 첫 시즌을 소화하는 소감을 전했다.K리그1 FC서울은 지난 30일 경기도 구리시 ...
- "비니(Vini)! 잘 가"...로드리, 발롱도르 수상 후 시상식 불참한 비니시우스 공개 조롱...해당 영상은 삭제
- 2024 발롱도르를 받은 로드리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조롱했다.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0일(한국시간) “로드리는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비니시우스에게 잔인한 조롱을 퍼부었다...
- 전북 어느새 최하위 멸망전… ‘K리그1 왕조’가 도대체 왜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강등과 잔류 사이에서 표류하고 있다. 주말 경기 결과에 따라 꼴찌로 떨어져 K리그2로 강등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2024 시즌을 시작할 때만...
- 배윤정, 13kg 감량 효과 눈으로 확인..너무 섹시한 비키니
- 안무가 배윤정이 13kg 감량 후 비키니 몸매를 자랑해 화제다.30일 배윤정은 자신의 채널을 통해 "핸드폰 분실 후 사진이 다 없어져 속상.. 저 3개월 13kg 뺄 당시 식단 공...
- ‘이천희♥’ 전혜진, 수영복 입고 활짝‥딸엄마의 날씬 몸매
- 배우 전혜진이 수영복 자태를 자랑했다.전혜진은 10월 31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나 또 노는 거 자신있지"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엔 수영장을 찾은 전혜...
- 민도희, 151cm 작은 키에도 압도적 볼륨 몸매..반전의 글래머
- 배우 민도희가 작은 키에도 압도적 글래머 몸매를 자랑해 화제다.30일 민도희는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모든 순간 행복함으로 가득 찰 수 있게 정성 가득 준비해 주신 멜리아. 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