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이번엔 레전드가 될 장수 외국인 선수를 찾았을까
- 출처:스포츠조선|2018-12-09
- 인쇄
KIA 타이거즈도 이번엔 찾았을까.
더스틴 니퍼트는 두산 베어스에서 7년, KT 위즈에서 1년을 뛰어 총 8년간 뛰었다. 아무래도 두산에서 우승과 MVP를 차지해 두산 이미지가 강하다. 앤디 밴헤켄은 넥센 히어로즈, 에릭 해커는 NC 다이노스, 제이 데이비스는 한화 이글스를 대표한 외국인 선수였다. 그만큼 잘했고 4년 이상 오래 뛰었던 선수들이다. 아쉽게도 KIA에서 뛴 외국인 선수 중에선 KIA하면 떠오를만한 장수 선수가 거의 없다.
KIA에서 가장 많은 시즌을 함께한 선수는 다니엘 리오스다. 2002년 KIA에 온 리오스는 2005년까지 KIA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그를 KIA의 대표 선수로 생각하긴 어렵다. 오히려 두산 이미지가 강하다. 2004년엔 17승으로 공동 다승왕에 오르는 등 3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챙겼던 그였지만 그는 2005년 시즌 6승10패의 부진을 보였고, 시즌 중반 두산 전병두와 트레이드되며 두산으로 옮겼다. 두산에서 2007년 22승5패, 평균자책점 2.07의 놀라운 성적을 거두며 MVP를 차지했다. 이후 일본 야쿠르트 스왈로스로 이적해 일본 드림을 꿈꿨지만 부진에 약물 양성반응이 나오며 그의 야구 커리어가 무너졌다.
아킬리노 로페즈와 브렛 필, 헥터 노에시가 3년을 뛰었다. 로페즈는 2009년 KIA에 와서 14승5패의 좋은 성적을 거두며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이듬해 허리부상 등으로 4승10패로 부진했지만 재계약에 성공했지만, 2011년 11승9패를 거두고 재계약에 실패했다. 로페즈는 2012년 SK 와이번스에서 한국생활을 이어갔지만 고질이던 허리 부상으로 인해 결국 5경기만 뛰고 퇴출됐다.
브렛 필은 KIA가 뽑은 타자 중 가장 오래 뛰었던 선수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했다. 20개 전후의 홈런을 기록한 필은 2015년엔 101타점을 올리기도 했다. 건실하고 한국을 좋아했던 필이지만 2017년 재계약엔 실패했다. 최형우를 영입한 KIA가 주전들의 교통정리가 필요했고, 1루수인 필보다는 외야수로 발빠른 타자가 필요했다. 결국 필은 은퇴를 선언했고, KIA에서 프런트로 뛰게됐다.
헥터는 2016년부터 올시즌까지 뛰었다. 첫 해 15승을 거둔 헥터는 지난해 20승5패를 거두며 팀의 한국시리즈를 이끌었다. 올시즌 11승10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KIA는 그와 재계약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헥터가 한국을 거부했다. 세금문제로 한국에서 벌 수 있는 돈이 줄어들었고, 떠나기로 한 것. KIA의 레전드 외국인 선수가 될 수도 있었지만 KIA와의 인연은 3년이었다.
KIA는 발빠르게 내년시즌 함께할 외국인 선수 3명을 모두 선발했다. 올해까지 뛰었던 헥터, 팻 딘, 로저 버나디나와 모두 이별하고 제이콥 터너(100만 달러) 조 윌랜드(100만 달러) 제레미 해즐베이커(80만 달러)를 영입했다. 이들 중 KIA를 대표하는 외국인 레전드가 있을까.
- 최신 이슈
- 양준혁, '♥박현선' 만삭 D라인에 키스…꿀 뚝뚝|2024-10-31
- “어린 나이에 풍부한 경험” 오원석 품은 KT, 왼손 보강+선발진 강화|2024-10-31
- WS 4차전서 다저스 수비 방해한 관중, 5차전 출입 금지|2024-10-31
- 양키스 저지, 월드시리즈 5차전서 첫 홈런|2024-10-31
- 저지 보고있나… '볼피 그랜드슬램' 양키스, 다저스에 5-2 역전|2024-10-30
- 축구
- 농구
- 기타
- '깜짝 이적' 린가드 "솔직히 K리그 쉽게 봤는데"…정신차리게 한 감독 한마디
- 이번 시즌을 앞두고 K리그행을 선택해 축구팬들을 놀라게 했던 제시 린가드(FC서울)가 K리그1에서 첫 시즌을 소화하는 소감을 전했다.K리그1 FC서울은 지난 30일 경기도 구리시 ...
- "비니(Vini)! 잘 가"...로드리, 발롱도르 수상 후 시상식 불참한 비니시우스 공개 조롱...해당 영상은 삭제
- 2024 발롱도르를 받은 로드리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조롱했다.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0일(한국시간) “로드리는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비니시우스에게 잔인한 조롱을 퍼부었다...
- 전북 어느새 최하위 멸망전… ‘K리그1 왕조’가 도대체 왜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강등과 잔류 사이에서 표류하고 있다. 주말 경기 결과에 따라 꼴찌로 떨어져 K리그2로 강등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2024 시즌을 시작할 때만...
- 배윤정, 13kg 감량 효과 눈으로 확인..너무 섹시한 비키니
- 안무가 배윤정이 13kg 감량 후 비키니 몸매를 자랑해 화제다.30일 배윤정은 자신의 채널을 통해 "핸드폰 분실 후 사진이 다 없어져 속상.. 저 3개월 13kg 뺄 당시 식단 공...
- ‘이천희♥’ 전혜진, 수영복 입고 활짝‥딸엄마의 날씬 몸매
- 배우 전혜진이 수영복 자태를 자랑했다.전혜진은 10월 31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나 또 노는 거 자신있지"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엔 수영장을 찾은 전혜...
- 민도희, 151cm 작은 키에도 압도적 볼륨 몸매..반전의 글래머
- 배우 민도희가 작은 키에도 압도적 글래머 몸매를 자랑해 화제다.30일 민도희는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모든 순간 행복함으로 가득 찰 수 있게 정성 가득 준비해 주신 멜리아. 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