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N-KI 없는 벤투호, 호주전 예상 베스트11은..이청용-구자철 선발 기대
- 출처:뉴스1|2018-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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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만에 대표팀에 돌아온 이청용(보훔)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손흥민(토트넘), 기성용(뉴캐슬)의 빈 자리를 메울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17일 오후 5시50분(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의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평가전을 갖는다.
이번 평가전은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에서 치르는 첫 원정 평가전이다. 하지만 대표팀에는 손흥민, 기성용, 정우영(알 사드), 황희찬(함부르크) 등 벤투호 주전 일부가 빠졌다.
벤투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로 이들의 빈 자리를 메워 호주를 상대할 예정이다. 벤투 감독은 지난 12일 출국에 앞서 "이번 평가전을 통해 선수를 관찰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전방은 최근 소속팀에서 6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인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황의조는 올해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면서 총 30골을 넣을 정도로 벤투호 안에서 가장 골 감각이 좋다.
2선은 변화가 많다. 손흥민과 황희찬이 빠지면서 측면에는 이청용과 문선민(인천)의 출전 가능성이 높다. 러시아 월드컵 출전이 불발된 이청용은 9월과 10월에도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소속팀에서 5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최고의 몸 상태를 자랑 중이다.
문선민은 그동안 벤투호에서 교체로 나섰지만 이번에는 선발에 도전한다. 공격형 미드필더는 변함 없이 남태희(알 두하일)가 맡을 전망이다.
기성용, 정우영이 없는 중원은 구자철과 ‘신성‘ 황인범(대전)이 책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구자철은 월드컵 이후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최근 소속팀에서 3선 미드필더 역할도 많이 맡았기에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벤투 감독의 선택을 꾸준히 받고 있는 황인범도 소속팀과 벤투호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은 경험이 있다.
수비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왼쪽부터 홍철(수원),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김민재, 이용(이상 전북)이 자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철, 김영권, 이용은 벤투 감독이 부임한 뒤 큰 신뢰를 받으면서 활약 중이다.
김민재는 병역특례 봉사활동 서류조작으로 인해 국가대표 선발자격을 박탈당한 장현수(FC도쿄)의 대체 후보 1순위다. 김민재는 지난 10월 파나마전에서 선발로 나서 김영권과 발을 맞추는 등 벤투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어 경쟁에서 한 발 앞서있다.
골문은 김승규(빗셀 고베)가 맡을 가능성이 높다. 김승규는 경쟁자 조현우(대구), 김진현(세레소 오사카)과 비교해 발 기술이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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