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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포체티노 감독 "케인 때문에 공격수 영입 어렵다"
출처:마이데일리|201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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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이 선수 영입에 대한 어려움을 털어 놓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9일(한국시각) 영국 풋볼런던을 통해 최근 선수 영입이 없었던 이유를 전했다.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시장 기간을 선수 영입 없이 보냈고 결국 전력 보강 없이 2018-19시즌에 돌입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케인이 경기에 출전하지 않게 되면 나에게 케인이 왜 출전하지 않았는지 묻는 질문이 쏟아진다. 그리고 이선수 저선수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그런 점들이 나를 어렵게 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케인처럼 정상급 선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어렵다"는 포체티노 감독은 "공격수에게 있어 경쟁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바르셀로나 같은 다른 빅클럽을 보면 알 수 있다. 수아레스가 공격수로 있고 알카세르는 팀을 떠나는 것을 필요로 했다. 결국 알카세르는 도르트문트로 가서 환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골을 넣고 있다. 축구는 2-3명의 공격수로 플레이하는 것이 어렵다"고 전했다. 이어 "경기를 지배하는 것을 원하면 스트라이커보다 미드필더가 더 많이 필요하다. 조금 더 직선적인 경기를 원한다면 윙어와 함께 경기를 풀어나가야 한다. 균형은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포체티노 감독은 "공격수 영입을 논의할 때 에이전트나 선수로부터 처음 듣는 질문이 ‘팀에 케인이 있는데 왜 나를 필요로 하냐‘고 묻는 것"이라며 케인의 존재가 다른 공격수를 영입하는데 방해가 된다고 언급했다.

풋볼런던은 ‘토트넘은 올여름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여름 이적 시장 기간 중 한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않았다‘며 ‘몇몇 선수들은 토트넘에 있는 케인, 에릭센, 알리 같은 선수들의 이름을 듣고 미리 겁부터 낸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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