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찬성, 태권 파이터 미국으로 긴급 호출..야이르 벼락치기
- 출처:스포티비|2018-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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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가 전하는 매일 아침 흥미로운 UFC 뉴스 모음
베우둠 한국으로
파브리시우 베우둠이 오는 31일 오후 5시 40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로 입국한다. 다음 달 3일 스파이더 인비테이셔널 브라질리안 주짓수 챔피언십 특별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서다. 10분 노기 그래플링 상대는 문디알 챔피언 ‘헐크‘ 루카스 바르보사.
서드리게스 캠프 합류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다음 달 11일 UFC 파이트 나이트 139에서 만나는 새 상대 야이르 로드리게스를 대비하기 위해 서진수를 긴급 호출했다. 서진수는 태권도 선수 출신으로 정찬성의 제자면서 후배다. 한국에 있다가 지난 29일 곧바로 미국 콜로라도로 날아갔다. 이것으로 훈련 캠프 인원은 정찬성을 포함해 총 10명이 됐다. 정찬성은 SNS에 서진수가 숙소에 도착하는 사진을 올리고 "대한민국 최고 태권 파이터 서드리게스 덴버 팀에 합류"라고 썼다. #미친척 #또부름 #9명이라는 해시 태그도 달았다. 이제 ‘집중 벼락치기‘ 들어간다.
마음은 변한 게 없다
정찬성의 훈련 캠프에서 함께 땀 흘리고 있는 UFC 밴텀급 파이터 손진수는 "(정)찬성이 형은 상대가 프랭키 에드가에서 야이르 로드레게스로 바뀌어 아쉬워하지만 마음가짐은 크게 바뀐 게 없다. 다만 대비해야 할 것이 정반대가 됐다. (서)진수 형이 태권도 선수 출신이어서 킥에 잘 반응하기 위해 덴버로 호출했다. 전략을 대폭 수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찬성의 경쟁자
정찬성은 프랭키 에드가를 잡고 UFC 페더급 타이틀전 기회를 바랐다. 하지만 상대가 야이르 로드리게스로 바뀌어 도전권을 바로 받을 수 있을지 불투명해졌다. 그 사이 헤나토 모이카노가 치고 나온다. 오는 12월 9일 UFC 231에서 머사드 벡틱과 만나는 모이카노는 "난 상대를 가리지 않는다. 챔피언이 되기 위해 여기 있다. 벡틱은 새로운 세대를 대표하는 파이터다. 좋은 상대다. 그를 이기면 도전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시아 스타일
드미트리우스 존슨은 원챔피언십과 계약이 행복하다. 도발이 난무하는 ‘북미 방식‘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다. "북미에서 진행되는 경기 홍보 방식을 좋아하지 않는다. 파이터들은 팔로우를 늘리기 위해 다른 파이터들을 괴롭히고 있다. 이제 아시아에서 활동한다. 진정한 무술가로서 바른 방식으로 경기를 홍보하고 선수 사이에 존중이 있는 곳으로 간다"고 말했다.
마이티 마우스의 도전
드미트리우스 존슨은 원챔피언십에서 처음엔 종합격투기에 집중하다가 원챔피언십의 입식격투기 브랜드인 ‘원 슈퍼 시리즈(ONE Super Series)‘에도 출전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면 태국 무에타이 강자들과 맞대결이 가능해진다. 원챔피언십 대표에 따르면, 존슨의 데뷔전 상대는 카자흐스탄 출신 25승 2패의 카이라트 아크메도프가 될 가능성이 크다.
행복을 빌어 줄게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드미트리우스 존슨가 행복하길 바랐다. "이 친구는 최다 타이틀 방어 기록을 깼다. 그는 팬들에게 당연히 받아야 할 사랑과 존중을 받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그가 UFC에서 얼마나 신이 났었는지 모르겠지만 새로운 무대에서 더 행복하길 바란다. 그의 코치가 그곳에서 부대표이니 더 잘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톱 5
벤 아스크렌의 옥타곤 데뷔전 상대는 누구일까?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곧바로 강자와 붙이겠다고 밝혔다. "매치업을 짜고 있다. 그는 분명 톱 5 파이터 중 한 명과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톱 5는 콜비 코빙턴, 대런 틸, 하파엘 도스 안요스, 스티븐 톰슨, 로비 라울러다.
17살 때부터 친구
타이론 우들리는 아메리칸 탑팀 세인트루이스 체육관을 운영한다. 하지만 경기를 앞두고는 밀워키 루퍼스포츠에서 훈련한다. 앤서니 페티스, CM 펑크, 그리고 벤 아스크렌과 절친한 동료다. 그래서 아스크렌은 "우리가 싸울 일은 없다. 우들리가 무릎을 다쳐 잠정 타이틀전이 펼쳐진다면 나설 수 있지만 우리는 안 싸운다. 우들리와는 17살 때부터 친구였다"고 말했다.
거친 세상 알려주는 형 노릇
UFC 진출이 결정되고 ‘모두까기‘를 시작했던 벤 아스크렌이 한 명의 타깃을 물고 늘어지려는 분위기다. "쉬운 먹잇감을 노린다. 바로 대런 틸이다. 실력이 별로인데 랭킹은 높다. 좋은 형이 돼 그에게 세상의 쓴맛을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진짜 고릴라
누가 더 강한 고릴라인가? 대런 틸이 코너 맥그리거에게 맞대결을 제안했다. 인스타그램으로 "아일랜드에서 은퇴전을 펼치기 전에 안필드 스타디움에서 싸우자. 진짜 고릴라를 가리자"고 했다. 축구 팀 리버풀의 홈구장인 안필드 스타디움의 사진에 "표를 다 팔아치우자"는 글도 썼다. 이 구장의 수용 인원은 약 6만 명. 틸과 맥그리거 둘 다 왼손잡이 타격가다. 그런데 체격 차가 크게 난다.
밟히거나 뺨 맞거나
브록 레스너가 다음 달 4일 UFC 230이 열리는 매디슨스퀘어가든을 찾을 수 있다고 한다. 메인이벤트에서 싸우는 다니엘 코미어와 데릭 루이스 모두 레스너에게 경고장을 날렸다. 루이스는 "코미어를 꺾고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처럼 뛰어올라 ‘이글 다이빙‘으로 레스너를 밟겠다"고 했고, 코미어는 "레스너가 또 케이지로 올라오면 이번엔 손바닥으로 뺨을 후려갈기겠다"고 말했다.
사장님의 취미 생활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지난 28일 UFC 파이트 나이트 138이 열린 캐나다 멍크턴으로 가지 않았다. 그가 향한 곳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이었다. 아들 에이단 화이트를 데리고 보스턴 레드삭스와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를 관람했다.
가짜 뉴스?
러시아 다게스탄에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소식을 전하는 ‘MMA 팀 다게스탄(@MMATeamDagestan)‘이라는 트위터 계정에서 "하빕 vs GSP(조르주 생피에르). 추진 중. 지금은 알려진 것은 이것뿐"이라는 글을 남겼다. 믿을 수 있는 소식일까?
내 입으로 발표
이탈리아 출신 UFC 미들급 파이터 마빈 베토리가 지난 8월 약물검사에서 금지 약물 성분인 오스타린이 검출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직접 밝혔다. 결과가 나오길 기다리고 있다고. 새 미국반도핑기구 규정에 따르면, 약물 양성반응이 나와도 곧바로 발표하지 않는다. 추가 조사까지 마쳐 징계 수위가 결정되고 나면 그때 상황을 공개한다. 베토리는 "난 깨끗한 파이터다. 의도적으로 약물을 쓰지 않았다"면서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오염된 보충제
‘마에스트로‘ 김동현과 화끈한 타격전으로 이름을 알린 마르코 폴로 레예스가 약물검사 양성반응의 징계로 6개월 출전 정지를 받아들였다. 지난 3월 불시 검사에서 오스타린이 나왔는데, 추가 조사 결과 ‘오염된 보충제‘에서 이 성분이 체내로 유입됐다는 결론이 나왔다. 지난 3월부터 소급 적용돼 징계 기간이 끝났기 때문에 지금 당장이라도 싸울 수 있다.
술 취한 명예의 전당 파이터
UFC 명예의 전당 헌액자 스테판 보너가 2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음주운전으로 체포됐다. 보너는 TUF 1 결승전에서 포레스트 그리핀과 난타전을 펼쳐 준우승했다. 이 경기로 UFC의 매력을 널리 알렸다는 공적을 인정받아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이후 약물검사 양성반응에 걸렸다.
롱다리 vs 돌주먹
커티스 밀렌더와 시야르 바하두르자다가 오는 12월 30일 UFC 232에서 웰터급으로 대결한다. 밀렌더 옥타곤 2연승, 바하두르자다 옥타곤 3연승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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