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출' 임창용, 영입 가능성에 대한 상반된 시선
- 출처:OSEN|2018-10-27
- 인쇄
포스트시즌이 한창인 가운데 임창용(42)이 KBO리그에서 가장 화제 인물이 됐다.
KIA는 지난 24일 임창용을 내년 시즌 전력 외 선수로 분류해 재계약 포기를 공식 발표했다. KIA팬들은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팀에 기여한 베테랑의 방출을 두고 구단을 거세게 비난하고 있다. 임창용은 ‘어느 팀이든 불러만 준다면 계속해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과연 임창용은 새로운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까. 현장의 반응은 상반된 시선이다. 아직 실력이 녹슬지 않아 즉시전력으로 영입할 만 하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KIA에서 방출 과정과 라커룸 분위기를 위해 영입하기 껄끄럽다는 반응도 많다.
현장 지도자 A씨는 "임창용을 데려가는 팀이 있겠나.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팀마다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추세에서 베테랑을 영입하기에 부담된다는 의견이었다. 대부분 팀들이 육성과 성적을 동시에 이루려는 방향을 나아가고 있다. 젊은 투수를 육성하고 세대교체를 생각하면, 임창용의 영입은 선수 한 명이 늘어나는 것 이상의 파급력이 생긴다.
구단 프런트 B씨는 팀 분위기를 언급했다. 어딜 가도 팀 최고참이 되는 임창용의 위치와 순탄치 않은 그의 이력으로 구단 이미지도 걱정했다. B씨는 "만약 임창용이 우리 팀에 온다면 젊은 투수들이 주눅들고 눈치를 볼 수도 있다. 라커룸 분위기나 팀 조직력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부정적인 의견을 드러냈다.
KIA의 방출 발표 이후 임창용과 KIA 코칭스태프의 불화설이 언급되고 있다. B씨는 "조직에서 그런 일이 일어났다면 다른 팀에서도 함께 하기 어렵지 않을까"라고 반문했다. C씨는 "불법 도박, 무면허 운전 등의 과거 이력 때문에 팬들에게 환영 받을지도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프런트 D씨처럼 "실력만 보자. 팀 전력에 도움 된다면 영입해야 한다"는 반응도 있다. 임창용은 올해 37경기에 출장해 5승 5패 4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5.42를 기록했다. 7월 중순까지는 불펜으로 뛰며 2승 1패 4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2.70으로 좋았다. 이후 KIA의 선발 부족으로 선발로 전환해 12경기에서 3승 4패 평균자책점 6.64를 기록했다. 숫자 이상으로 5강 진출에 기여한 공헌도는 있다.
타고난 유연한 신체와 자기 관리에 철저한 임창용이 내년에 불펜 투수로는 여전히 활용도는 있다. 불펜이 약한 팀이나 전력 보강이 필요한 하위권 팀은 ‘투수 임창용‘에 매력을 느낄 것이다. 영입 가능성이 있는 팀은 1~2팀 정도다. 지난해 불펜이 약해진 LG, 이강철 신임 감독이 내정된 KT 정도가 꼽히고 있다. 도박 파문으로 방출시킨 삼성을 비롯해 두산, 넥센, 한화, NC 등은 관심을 가질 이유가 없다.
- 최신 이슈
- 양준혁, '♥박현선' 만삭 D라인에 키스…꿀 뚝뚝|2024-10-31
- “어린 나이에 풍부한 경험” 오원석 품은 KT, 왼손 보강+선발진 강화|2024-10-31
- WS 4차전서 다저스 수비 방해한 관중, 5차전 출입 금지|2024-10-31
- 양키스 저지, 월드시리즈 5차전서 첫 홈런|2024-10-31
- 저지 보고있나… '볼피 그랜드슬램' 양키스, 다저스에 5-2 역전|2024-10-30
- 축구
- 농구
- 기타
- '깜짝 이적' 린가드 "솔직히 K리그 쉽게 봤는데"…정신차리게 한 감독 한마디
- 이번 시즌을 앞두고 K리그행을 선택해 축구팬들을 놀라게 했던 제시 린가드(FC서울)가 K리그1에서 첫 시즌을 소화하는 소감을 전했다.K리그1 FC서울은 지난 30일 경기도 구리시 ...
- "비니(Vini)! 잘 가"...로드리, 발롱도르 수상 후 시상식 불참한 비니시우스 공개 조롱...해당 영상은 삭제
- 2024 발롱도르를 받은 로드리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조롱했다.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0일(한국시간) “로드리는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비니시우스에게 잔인한 조롱을 퍼부었다...
- 전북 어느새 최하위 멸망전… ‘K리그1 왕조’가 도대체 왜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강등과 잔류 사이에서 표류하고 있다. 주말 경기 결과에 따라 꼴찌로 떨어져 K리그2로 강등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2024 시즌을 시작할 때만...
- 배윤정, 13kg 감량 효과 눈으로 확인..너무 섹시한 비키니
- 안무가 배윤정이 13kg 감량 후 비키니 몸매를 자랑해 화제다.30일 배윤정은 자신의 채널을 통해 "핸드폰 분실 후 사진이 다 없어져 속상.. 저 3개월 13kg 뺄 당시 식단 공...
- ‘이천희♥’ 전혜진, 수영복 입고 활짝‥딸엄마의 날씬 몸매
- 배우 전혜진이 수영복 자태를 자랑했다.전혜진은 10월 31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나 또 노는 거 자신있지"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엔 수영장을 찾은 전혜...
- 민도희, 151cm 작은 키에도 압도적 볼륨 몸매..반전의 글래머
- 배우 민도희가 작은 키에도 압도적 글래머 몸매를 자랑해 화제다.30일 민도희는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모든 순간 행복함으로 가득 찰 수 있게 정성 가득 준비해 주신 멜리아. 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