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리만이 열쇠' 밀란 더비 앞둔 양 팀 감독 출사표는?
- 출처:코리아골닷컴|2018-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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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르도 좋은 팀이지만 두렵지 않다" VS "바르셀로나전은 잊겠다. 더비는 더비다"
AC 밀란과 인터 밀란의 시즌 첫 밀란 더비가 초읽기에 들어서면서 양 팀 사령탑 역시 더비전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인터 밀란과 AC 밀란이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22일 새벽 ‘쥐세페 메아차‘에서 열리는 ‘2018/201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9라운드‘ 밀란 더비를 앞두고 있다.
더비전인 만큼 경기 전부터 양 팀 감독들의 출사표가 이어지고 있다. 시작은 가투소였다. 가투소는 클럽 하우스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더비전 필승을 다짐했다.
20일(한국시각) 이탈리아의 ‘디마르지오닷컴‘에 따르면 가투소 감독은 "기록상으로서뿐 아니라 인테르는 강팀이다. 그들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이를 입증하고 있다. 훌륭한 선수진을 갖춘 만큼 우리는 실수를 최소화하며, 두려움 없이 경기에 나서야 한다. 특히나 세트피스 상황에서 인테르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을 알고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인테르는 우리 팀과 특성이 다르다. 그들은 피지컬을 활용하며, 기술적으로도 좋다. 다만 기술적인 면은 우리가 조금 더 나은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유벤투스의 독주 체제가 이어진 가운데, 새 시즌 세리에A 선두권 경쟁은 여느 때보다 치열하다. 갈 길 먼 밀란으로서는 더비전 승리가 새 시즌 흥망성쇠의 주요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인테르로서는 따라갈 여지가 있다. 다만 더비전에서 패한다면 무패 행진의 마감은 물론 리그 순위 역시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급한 건 인테르도 마찬가지다. 8라운드까지 순위표는 3위지만, 8라운드 기준으로 10위였던 밀란과의 승점 차가 4점이지만 밀란의 경우 한 경기 덜 치렀다. 더비전에서 패하고 밀란이 연기된 제노아전에서도 승리한다면 두 팀 순위표는 뒤바뀔 수 있다.
이를 인지하듯 인테르의 스팔레티 감독 또한 출사표를 던졌다. 주 중으로 예정된 바르셀로나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일정도 중요하지만 일단은 더비전부터 이겨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었다.
스팔레티는 "이번 주 우리는 바르셀로나와 그밖의 것들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단지 더비 주간일 뿐이다. 올 시즌 우리는 너무나도 많은 토너먼트로 꽉찬 일정을 보낼 것이다. 그러나 더비전은 그 자체가 하나의 대회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더비전 승리는 우리에게 승점 3점 이상의 것을 줄 것이다. 우리는 스스로 더 많은 것을 요구하면서 더한 것들에 대해 기대를 해야 한다. 이는 경기에 필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두려움 없이 설 것이며 우리가 하는 것들이 올바르다는 걸 입증해야 한다"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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