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가 정말 재미없었어요” NC 나성범이 돌아본 2018시즌
- 출처:스포츠경향|2018-10-09
- 인쇄
나성범(29·NC)은 정규시즌 막바지에 겪고 있는 팀 상황이 어색하기만 하다.
예년같으면 포스트시즌을 준비했어야하는 시기다. 2013시즌 1군에 진입한 NC는 2014시즌부터 꾸준히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정규시즌 막바지에는 포스트시즌 상대 팀에 대한 분석을 하고 체력 관리를 하곤 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올시즌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최하위를 전전한 NC는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다. 정규시즌이 끝나면 마무리캠프에 돌입해야 한다. 가을야구의 주연에서 조연으로 된 상황이 나성범으로서는 안타깝기만하다. 2012년 NC에 입단해 팀의 역사를 그대로 지켜봐왔기에 더했다.
나성범은 “올시즌은 야구가 유독 재미가 없었다. 이 시기쯤 가을야구 어렵게 올라가서 하루하루 준비를 해야했는데 아예 떨어졌다는 것 때문에 다른 느낌이 든다. 매년 하던 가을야구를 안하다보니 아쉬움이 크다”고 했다.
올시즌은 나성범에게 또 다른 깨달음을 안겨준 한 해였다. 야구는 ‘팀 스포츠’라는 사실이 더 크게 와닿았다. 그는 “‘그래도 가을야구는 가겠지’라는 믿음이 있었다. 우리 팀이 충분히 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도 있었다”면서 “다시 한번 선수 한 명, 한 명이 중요하다는 걸 알았다. 야구는 혼자하는 것이 아니라 다같이 하는 것이란걸 또 한번 깨달았다”고 말했다.
팀 성적과는 별개로 나성범은 올시즌 KBO리그 역사에 남을 기록을 많이 달성했다. 역대 최초로 4년 연속 170안타를 기록했고 역대 두번째 4년 연속 100득점도 달성했다. 2014년 타율 3할2할9푼을 기록한 이후 올시즌까지 5년 연속 3할 타율을 유지했고 2015, 2016시즌에 이어 세번째 풀타임 시즌 달성도 앞두고 있다. 하지만 나성범은 “의미있는 기록을 많이 낸 것은 좋지만 팀 상황상 축하를 받지 못했던 것이 아쉽다”고 돌이켜봤다.
8일 현재 142경기에서 타율 3할1푼7리 23홈런 15도루 90타점 등으로 좋은 성적을 낸 그였지만 20홈런-20도루를 다시 기록하지 못한 것도 아쉬움이 남는다. 나성범은 “한동안 안 뛰다 뛰려니까 막상 스타트도 어렵고 잘 안 되더라”며 “체력이 있을 때 뛰어둘 걸 그랬다는 생각도 든다. 50경기 남짓 남겨둔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이렇게 시즌이 흘러갔다”고 했다.
이제 아쉬움을 접고 나성범은 새로운 시즌을 향해 정조준하기로 했다. 게다가 NC는 내년 새 야구장으로 옮겨가기에 더욱 큰 의미가 있다. 나성범은 “내년에는 재미있는 야구를 했으면 좋겠다. 잘하는 선수가 많아서 팀이 강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존 선배들을 위협하는 새 얼굴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개인적으로 팀이 10위를 해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 것도 이때문이다.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을 따낼 수 있기 때문이다. 나성범은 “내 자리를 위협하는 선수가 왔으면 좋겠다. 그래야 나도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른 선수들도 마냥 내 자리가 있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그래야 주전과 백업 층이 탄탄해진다”고 했다.
어느덧 중고참의 자리까지 올라 임시 주장까지 맡은 나성범은 팀 전체의 미래까지 생각할 위치에 와 있다. 나성범은 “내년에는 좋은 성적을 내서 새 야구장에 팬들이 두배 이상 찾아줬으면 좋겠다”고 마음을 다졌다.
- 최신 이슈
- 이정후는 완전히 부활할 것이라 믿는 것일까…SF 선발투수 영입? “데버스 트레이드-벌랜더 0승”|2025-07-09
- '이래서 연봉킹이구나!' 김하성, 첫 타석부터 171km 총알 안타 쾅!→이후 3삼진은 아쉬워…3G 만에 복귀전 풀타임 소화|2025-07-09
- '버팀목' KIA 베테랑 최형우, 끝내 다리 잡았다...주루 도중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2025-07-09
- “한화가 제일 잘하고 있는데요, 김경문 감독님 감사한 말씀…” 67세 노감독의 KIA 칭찬과 꽃범호의 화답|2025-07-09
- 전반기 마지막 3연전 돌입…롯데·LG, '2위를 지켜라'|2025-07-08
- 축구
- 농구
- 기타
- ‘손흥민 토트넘 작별 인사’ 주장에도…‘부주장’ 매디슨은 “우리 캡틴 사랑해” 변함없는 지지
-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 것이란 예측이 팽배하지만, 제임스 매디슨은 여전히 손흥민을 ‘캡틴’이라 칭하며 지지했다.손흥민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 '역시나 이강인 없다' 예상 선발서 제외...PSG, 5관왕 길목서 레알 마드리드 만났다
- 예상 선발 라인업에 이강인의 이름은 없었다.파리 생제르맹(PSG)은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메트 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 K리그1 수원FC, FC서울서 외국인 공격수 윌리안 영입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FC서울로부터 윌리안 바르보자(브라질)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수원FC는 9일 "후반기 반등을 위한 공격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K리그 통산 50득점을 ...
- 한화이글스 유진경 치어리더 #2 250704 4k
- 두산베어스 류현주 치어리더 #2 250622 4k
- 롯데자이언츠 손호영 안타쌔리라 이호정 치어리더 #이호정 #이호정치어리더 #李晧禎 #LeeHojeong #롯데치어어더 #啦啦隊 #cheerleader #チアリーダー #야구치어리더
- 250530 '풍문으로 들었소!' 천소윤 치어리더
- 두둥 등장! 안녕하세요 여러분들? ep.13 가현입니다 #김가현치어리더 #롯데자이언츠치어리더 #루나 #루나로그 #luna #lunalog
- "남심 훔치는 블랙홀 마력 2" 김현영(Kim Hyun-young[金賢姈]) 치어리더 직캠 #프로야구 #ssg랜더스 #shorts
- '팬 폭행 방관' 논란 끝? 제시, 해변서 벌러덩 '볼륨 부심' 근황
- 가수 제시가 근황을 공개했다.제시는 8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I don't catch feelings, I catch flights"라는 메시지와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
- '역시 워터밤 1티어' 권은비, 과감한 노출 '파격'...섹시미 폭발
- '워터밤 여신' 가수 권은비가 파격적인 노출 패션으로 섹시한 매력을 뽐냈다.권은비는 6일 자신의 SNS에 '2025 워터밤 비하인드'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사진 ...
- 16기 영자, 정숙-순자와 비키니 입고 여름 휴가 "순자 몰라보겠네"
- '나는 솔로' 16기 여자 출연진이 모임을 가졌다.16기 영자는 8일 소셜미디어에 "정숙 영자 순자 여름휴가, 다같이 여름휴가 다녀왔어요! 청도 정숙언니 순자보러 두 번째 놀러오는...
- 스포츠
- 연예
[XIUREN] NO.10274 软软酱
플루미넨시 0:2 첼시
xiuren-vol-10447-김윤희 yuki
‘홍명보호’ 동아시안컵 첫 경기 완승…3-0으로 중국 격파
XIUREN] NO.10255 모델 모음집
[XIUREN] NO.10246 Annie_baby
[XiuRen] Vol.9961 모델 You Jiang
플루미넨시 FC 2:1 알힐랄
[XiuRen] Vol.3154 모델 Xin Yan Xiao Gong Zhu
모델 컬렉션 류위어 & 사샤 개인 침대 간호사 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