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이적설' 최강희 감독, "이때만 되면 난 항상 중국에 가더라"
- 출처:마이데일리|2018-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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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에서 통산 6번째 우승을 달성한 ‘강희대제’ 최강희 감독이 중국 슈퍼리그 이적설에 대해 재치있는 농담으로 일축했다.
중국 현지 복수 언론들은 지난 4일(한국시간) 최강희 감독이 다음 시즌 중국 슈퍼리그 톈진을 맡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과거 전북에서 뛰었던 권경원의 소속팀인 톈진은 지난 시즌 중국 리그 3위를 차지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따는 등 선전했지만 올 해는 13위에 처져있다. 또 ACL에서도 8강에서 탈락했다.
결국 톈진은 이탈리아 세리에A 출신의 파울루 수자 감독을 성적 부진의 이유로 최근 경질했다.
톈진은 차기 감독 후보로 최강희 감독을 1순위로 올려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에서 오랜 기간 성공했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인 것이 이유다.
하지만 최강희 감독은 중국 이적설을 부인했다. 7일 울산 현대와 2-2로 비긴 뒤 사상 첫 스플릿 라운드 이전에 최소 경기 우승을 확정한 최강희 감독은 “이 시기만 되면 난 항상 중국에 가는 것으로 되어 있더라”며 특유의 농담으로 답변을 대신했다.
최강희 감독은 “우승이 확정됐지만, 내년 우승을 목표로 다시 팀을 운영해야 한다. 남은 경기를 잘 마무리하고 구단과 선수 보강 등을 잘 의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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