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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수아레스 없어도 우루과이는 한 수 위, 좋은 공부 될 것"
출처:SPOTV NEWS|2018-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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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은 승리보다 팀의 조직력을 갖추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이 8일 오후 파주NFC에 모였다. 오는 12일 우루과이, 16일 파나마와 평가전을 준비한다. 내년 1월 아시안컵을 앞두고 중요한 A매치다.

우루과이는 9월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5위에 오른 강호. 루이스 수아레스(FC바르셀로나)가 빠지지만 여전히 강력한 상대다.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한국으로선 배울 점들이 많은 경기가 될 것이다.

기성용은 "수아레스 빠지더라도 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다. 우루과이 개개인 선수들을 보면 빅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우리보다 한 수 위의 팀이다. 칠레전처럼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은 그동안 우루과이와 맞대결에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기성용은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나 기량이 한 수 위다. 객관적 전력에선 당연히 밀릴 수밖에 없다. 칠레전처럼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아직 역대 전적을 봐도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좋은 공부가 될 것이다. (우리)선수들이 세계적인 선수들을 상대로 좋은 경험을 하게 될 것 같다"면서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경기에선 승패에 집착하기보단, 친선 경기에서 해볼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시도했으면 좋겠다. 결과적으로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다. 감독님이 원하시는 축구를 위해 선수들이 계속 노력을 해야 한다. 지금이 아니면 시간이 없다. 아시안컵이 다가오고 있다. 결과에 대한 부담을 버리고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를 시도해봤으면 좋겠다"면서 벤투 감독의 축구를 제대로 펼쳐보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기성용은 "(많은 팬 분들이)대표 팀을 많이 사랑해주신다. 선수들이 책임감을 더 느끼고 있다. 한국에 와서 좋은 경기하는 것이 제가 할 일이다. 많은 관중 앞에서 좋은 경기를 펼쳐야 한다"면서 멋진 경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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