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G 무승' 레알 로페테기 감독, "책임 1순위는 나"
- 출처:인터풋볼|2018-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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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이 최악의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4경기서 승리는 물론 득점도 기록하지 못했다. 레알의 로페테기 감독은 자신에게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7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비토리아의 멘디소로트사 경기장에서 열린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의 2018-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레알은 세비야(0-3), 아틀레티코 마드리드(0-0), CSKA모스크바(0-1)에 이어 알라베스의 골망도 흔들지 못했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서 레알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시작은 좋았다. 찬스도 많았고 경기력도 좋았다. 이길 줄 알았지만 (패했기 때문에) 실망스럽다"며 패배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팩트는 우리가 골을 넣지 못했다는 것이다"면서 "팬들이 실망했을 것이다. 감독으로서 내가 첫 번째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부진에도 불구하고 레알은 여전히 리그 2위(승점 14점)에 올라있다. 1위 FC바르셀로나가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렀지만 레알과 동률인 14점이고,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역시 승점 14점이지만 득실차에 밀려 3위에 올라있다. 1위부터 6위 레알 베티스(11점)까지의 승점 차는 단 3점이기 때문에 순식간에 상위권에서 밀려날 수 있다.
로페테기 감독은 "아직 10월이다. 1위와 차이도 얼마 없다. 가능한 빨리 회복하겠다"며 반전을 다짐했다. 레알은 앞으로 2주간의 A매치 기간 동안 팀을 재정비할 예정이다. 로페테기는 "A매치 휴식기는 우리에게 좋은 타이밍이다"라며 새로운 모습으로 리그를 이어가겠다고 각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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