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스플릿 전 조기우승' 전무후무 대기록 달성할까…울산전서 결판낸다
- 출처:스포츠조선|2018-10-07
- 인쇄
‘K리그 절대 1강‘ 전북 현대가 대기록에 도전한다. 스플릿 시스템 돌입 전 조기우승이다.
전북은 7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1 32라운드 겸 ‘현대家 더비‘에서 울산 현대와 충돌한다.
전북은 23승4무4패(승점 73)를 기록, 압도적인 선두를 질주 중이다. 지난 31라운드에서 2위 경남이 ‘꼴찌‘ 인천의 투혼에 밀려 무승부를 거두면서 승점 1점밖에 얻지 못해 전북은 자력 조기우승의 9부 능선을 넘게 됐다. 매직넘버를 ‘4‘로 줄였다. 남은 두 경기에서 승점 4만 챙기면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같은 날 경남이 제주와 비기거나 패하면 전북의 조기우승 시나리오는 완성된다.
‘스플릿 돌입 전 조기우승‘은 지난 2013년 스플릿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전무후무한 기록이라 기대감이 높다.
팀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해있다. 전북은 지난 강원전에서 짜릿한 3대2 역전승을 거뒀다. 2-2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44분 김신욱의 천금 같은 결승골로 역전 드라마가 쓰였다. ‘되는 집은 된다‘는 속담이 생각나는 순간이었다.
전북은 이번 시즌 역대급 공수밸런스를 보이고 있다. 우선 공격쪽에선 김신욱(9골-2도움) 이동국(11골-4도움), 로페즈(10골-6도움), 티아고(2골-3도움), 아드리아노(7골-2도움) 등 공격수들이 31경기에서 61.9%(63골 중 39골)의 득점을 책임졌다. 또 미드필더 한교원(6골-5도움)도 최근 중요한 시점에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어떤 공격수를 투입해도 상대 골문을 여는데 있어 문제가 되지 않았다.
수비에선 ‘괴물‘ 김민재를 비롯해 최보경 홍정호로 구성된 중앙 수비진이 리그 최소실점(24골)을 이어가고 있다. 최소실점 부문 2위 울산(36골)과 비교해도 12골이나 앞서있다. 국가대표 풀백 이 용과 최철순도 전북의 철옹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선수들의 자력우승 의지도 강하다. 게다가 전력누수도 없다. 무릎이 좋지 않은 수비형 미드필더 정 혁만 전력에서 이탈할 뿐이다. 대체자는 무궁무진하다. 주장 신형민의 파트너로는 손준호와 장윤호가 대기 중이다.
무엇보다 전북은 올 시즌 울산을 상대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두 차례 만나 모두 승리했다. 개막전(3월 1일)과 16라운드(7월 11일)에서 나란히 2대0으로 승리했다.
변수는 있다. 달라진 울산의 경기력이다. 울산은 올 여름 맨시티 출신 미드필더 믹스 디스커루드를 영입하면서 들쭉날쭉하던 경기력이 급격하게 향상됐다는 평가다. 믹스의 공수조율과 킬패스 능력으로 업그레이드 된 공격력이 고무적이다. 여기에 발 빠른 양쪽 윙어 황일수와 김인성의 파괴력 넘치는 돌파로 상대 수비진을 뒤흔들고 있다. 스트라이커 주니오도 꾸준하게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총 18골을 터뜨린 주니오는 7월 이후 14골을 폭발시키며 절정의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울산의 주축멤버가 주중 FA컵 8강을 치렀다. 체력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우리 것만 잘하면 조기우승을 달성할 수 있다. 울산전에 모든 걸 퍼부을 예정"이라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 최신 이슈
- 이토, 휴식일에도 훈련 자청 ‘복귀 눈앞’···지친 김민재 숨통 틔운다|2024-11-01
- '맨시티 입단 예정이었는데'... 1172억 미드필더, 승부조작 혐의로 경기 결장 예정→"유죄 판결 시 은퇴 위기"|2024-11-01
- ‘아시아 최강’ 일본과 맞대결 앞둔 신태용 감독 “까짓거 열심히 해봐야지”|2024-11-01
- 분위기 제대로 탔다…'연승' 대전하나시티즌, 광주 잡고 3연승 도전! 잔류 확률 높인다|2024-11-01
- “중국인 이강인” 외친 PSG 팬, 서포터즈 영구 제명|2024-11-01
- 야구
- 농구
- 기타
- 오타니 WS 타율 0.105 부진? 사령탑은 "팀을 위해 헌신, 더 많은 존경 받게 됐어"
-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부상 여파로 인해 월드시리즈에서 제 기량을 뽐내지 못했지만, 사령탑은 오타니의 투혼에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이끄는 ...
- 2024 월드시리즈 시청자 수, 최근 7년간 최다
- LA 다저스가 우승을 차지한 2024 월드시리즈(WS)가 최근 7년간 최다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1일(한국시간) 야후스포츠에 따르며, 폭스TV를 통해 방영된 올해 WS 경기당 평균...
- ‘아쉬운 준우승’ 삼성, 이병규 2군 감독·장필준·김동엽 등과 결별…“선수단 역량 강화”
- 9년 만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아쉽게 쓴잔을 마신 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 후반기처럼 코치진과 선수단 개편을 통해 우승에 재도전한다. 이병규 퓨처스 리그(2군) 감독, 장필준,...
- 김민주 "홍경·노윤서 실제로 연애? 의심해 본 적無"
- '청설' 김민주가 실제 연인 케미를 보인 홍경과 노윤서를 언급했다. 김민주는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만나 영화 '청설'(감독 조선호) ...
- 오연서, 새빨간 발레복으로 드러낸 글래머 몸매…분위기 확 바뀌었네
- 배우 오연서가 여리여리한 분위기를 자랑했다.오연서는 지난 10월 31일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 최준희, 뼈말라 몸매…비현실 개미허리
- 인플루언서 최준희가 날씬한 몸매를 뽐냈다.최준희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사진 속 최준희는 올블랙 패션에 선글라스를 쓴 모습이다.맑은 피부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