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C 이정현 성적, 칭찬 두 마리 토끼 사냥 '정조준'
- 출처:스포츠서울|2018-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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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터줏대감으로 올라선 이정현(31·전주 KCC)이 소속팀에서 첫 전지훈련을 치르고 있다. KCC의 명가재건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오프시즌을 통째로 대표팀에서 보낸 이정현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루에서 진행 중인 2018 세리 무티아라컵에 출전해 팀 동료와 손발 맞추기에 여념이 없다. 이정현은 “5월에 대표팀에 소집돼 9월에 일정이 끝났다. 월드컵 예선을 치르고 북한 다녀온 뒤에 윌리엄존스컵(대만) 대회를 소화했다. 그 후에 아시안게임(AG), 농구 월드컵 예선에 출전했다. 일정이 빡빡했다. 매일 경기를 뛸 수 있는 상태만 유지하는 정도다. 예전에 (김)주성이형, (양)동근이 형, (조)성민이 형이 대표팀 뛰고 오면 왜 힘들어하고 부상이 많았었는지 이해가 된다.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고 시즌 준비하는 것이 진짜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렇다고 소속팀 훈련을 소홀히 할 수는 없다. 이번 시즌 목표는 단연 우승이다. 일단 새 외국인선수(브랜든 브라운, 마퀴스 티그)와 조화를 이뤄나가는 것이 시급하다. 그는 “내 플레이를 하려고 욕심을 내기 보다는 두 외국인선수에게 맞춰가야 할 것 같다. 그래야 시너지 효과가 난다. 내 기록은 하락하더라도 꼭 우승을 하고 싶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이정현 국내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실력자이지만, 플라핑(헐리우스액션)으로 인해 팬들의 미움을 사고 있기도 하다. 이에 대해서는 할말이 많은 듯 했다. 본인도 답답할 노릇이다. 지난시즌 플레이오프에서는 심리적으로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다.
이정현은 “일단 논란을 제공한 내 잘못이 크다. 이 부분에 대해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솔직하게 얘기하겠다. 상대 선수의 파울을 얻어내는 것은 영리한 플레이라고 생각한다. 요즘은 모든 팀이 나에게 거칠고 적극적으로 수비하는 선수를 붙인다. 거의 움직일 때마다 한대씩 맞는다. 이런 부분이 파울로 불리지 않으니까 어필하는 동작이 커지기 마련이다. 그러다 내 플라핑에 대한 기사가 나오면 여론 때문인지 심판들이 파울을 안 불어 주더라. 이제 나는 그냥 뭘 해도 욕을 먹더라. 솔직히 심리적으로 힘들 때도 많았다. 어디에 내 입장을 얘기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어 “(양)희종(KGC)이 형과 태술이 형에게 답답함을 토로하고는 했다. 희종이 형은 ‘대표팀에서 상대 팀 선수를 거칠게 수비하면 적극적으로 수비한다고 팬들이 좋아하는데, 소속팀에 오면 깡패같이 수비한다고 욕을 먹는다’고 하더라. 그 심정이 이해가 갔다. 내 스타일을 바꾸지는 않겠지만, 동작이 큰 부분에 대해서는 조심하려고 한다. 나는 언제쯤 팬들이 좋아하는 선수가 될 수 있을지… 그것도 내가 극복해 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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