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리뉴, 라커룸 장악력 잃었다...지단 부임할 듯”
- 출처:스포탈코리아|2018-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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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중대한 결정을 할까. 프랑스 유력 언론이 지네딘 지단 부임에 한 표를 던졌다.
맨유가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은퇴 이후 암흑기에 빠졌다. 조제 모리뉴 선임으로 명가 재건을 노렸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얻지 못했다. 오히려 모리뉴 3년 차 늪에 빠지며 리그 10위에 머물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도 마찬가지다. 스위스 원정에서 영 보이즈를 잡으며 순항했지만 발렌시아와 무승부를 거뒀다. 오는 24일(한국시간) 유벤투스와의 홈 경기 승리도 낙관하기 어렵다.
이에 많은 언론이 모리뉴 경질을 거론하고 있다. 프랑스 라디오 방송 ‘RMC’도 모리뉴 경질설에 손을 들었다. 매체는 “소식통에 따르면 맨유의 다음 감독은 지단이 유력하다. 이제 모리뉴 감독의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유는 분명하다. ‘RMC’는 “리그컵에서 패배, 폴 포그바와 불화설과 부주장직 박탈 등이 팀 분위기를 어지럽게 했다. 모리뉴 감독은 라커룸에서 장악력을 잃었다. 현재 유력한 후보는 지단이다. 영어도 배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맨유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은 시즌 중 감독 교체를 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 모리뉴 감독의 입지는 좁아졌다. 지단이 맨유 지휘봉을 잡으면, 파트리스 에브라가 코칭 스태프에 합류할 계획이다”고 부연했다.
지단 외에 다른 후보도 있었다. 안토니오 콘테, 로랑 블랑,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등이 명단에 있었다. 하지만 ‘RMC’는 뛰어난 선수단 장악,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룬 지단에게 한 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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