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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혹 바라보는 마쓰자카, 내년 연봉 1500만엔에서 1억엔으로 인상되나
- 출처:스포츠조선|201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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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의 우완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38)가 내년 시즌에도 현역으로 뛰겠다는 뜻을 밝혔다.
마쓰자카는 요코하마고 동기생인 요코하마 DeNA 내야수 고토 다케토시가 시즌 후 은퇴를 발표한 10일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떠나는 선수 몫까지 열심히 던지겠다"고 말했다. 또래 선수들이 속속 선수 은퇴를 하고 가운데, 다음 시즌에도 마운드에 서겠다는 얘기다.
고토는 ‘괴물‘ 마쓰자카의 요코하마고가 1998년 봄, 여름 고시엔대회를 연속 제패했을 때 멤버다. 지난 달에는 요코하마,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거쳐 올 시즌 일본 독립리그에서 프로 복귀를 노렸던 무라타 슈이치가 선수 은퇴를 알렸다. 무라타도 마쓰자카, 고토와 마찬가지로 불혹을 바라보는 1980년 생이다.
지난 2월 입단 테스트를 받고 어렵게 주니치 유니폼을 입은 마쓰자카는 기대 이상으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충분한 관리를 받으며 10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4패,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했다. 쿠바 출신 에이스 오넬키 가르시아(12승)에 이어 팀 내 다승 공동 2위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선수 은퇴 위기에 몰렸던 걸 감안하면, 예상하지 못한 선전이다. 메이저리그를 거쳐 지난 2015년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입단한 마쓰자카는 부상과 수술이 이어지면서 3년간 1군 1경기 등판에 그쳤다. 지난 해 말 3년 계약이 종료되고 소프트뱅크가 은퇴와 함께 코치직을 제안했는데 선수로 뛸 팀을 찾아 나섰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주니치 구단도 마쓰자카와 재계약에 긍정적이다. 내년 시즌에 선발 로테이션을 정상적으로 소화한다면 더 많은 승리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올해 마쓰자카의 연봉이 1500만엔인데, 내년에는 1언엔을 돌파할 수도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