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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네소타, 루얼 뎅과 계약 논의할 예정!
- 출처:바스켓코리아 |2018-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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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선수보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미네소타가 이적시장에 나온 루얼 뎅(포워드, 206cm, 99.8kg)과 접촉한다고 전했다. 미네소타는 뎅과 다음 주중에 만나 계약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상할 예정이다.
뎅은 최근 LA 레이커스를 떠나는데 성공했다. 계약기간이 남아 있었지만, 뎅은 레이커스와 계약해지에 합의했다. 잔여계약(2년 3,681만 달러) 중 1,430만 달러를 다가오는 2018-2019 시즌에 받으며, 나머지인 약 1,500만 달러는 지급유예조항에 의거해 2019-2020 시즌부터 세 시즌 동안 499만 달러씩 받게 된다.
애당초 뎅이 레이커스와 맺은 계약규모가 컸던 만큼 잔여계약 중 뎅이 730만 달러를 포기했음에도 뎅은 상당한 금액을 보전을 받게 됐다. 이로써 뎅은 당장보다는 그가 원하는 출전시간을 확보할 팀에서 뛰길 바라고 있다. 지난 시즌에 단 한 경기를 나서는데 그친 만큼 누구보다 코트 위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한다.
미네소타는 뎅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그와 시카고 불스에서 함께 했던 탐 티버도 감독, 데릭 로즈, 지미 버틀러, 타지 깁슨이 둥지를 틀고 있다. 이들은 뎅과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어 뎅이 미네소타에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뎅은 이들과 우승 도전에 나선 경험까지 있어 금세 손발을 맞출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미네소타에는 13명의 선수들과 계약이 완료되어 있다. 뎅이 들어간다면 미네소타는 준척급 백업 포워드를 구하게 된다. 만약 계약이 성사된다면, 뎅은 앤드류 위긴스와 깁슨의 백업으로 나설 예정이다. 최근 들어 빅맨이 단 한 명만 나서는 것을 감안하고, 기량이 유지되어 있다면, 뎅이 주전 파워포워드로 나설 가능성도 없지 않다.
뎅은 레이커스에 둥지를 틀기 전 마이애미 히트에서 주전 파워포워드로 나선 경험이 있다. 원래는 스몰포워드로 나섰지만, 크리스 보쉬(은퇴)가 폐혈전 증상을 다시금 호소하며 전력에서 제외됐고, 그가 주전 파워포워드로 나서면서 보쉬의 빈자리를 메웠다. 뎅을 대신해서는 조 존슨이 주전으로 출장했다.
그런 만큼 뎅이 팀에 잘 녹아든다면, 주전 자리를 꿰찰 수도 있다. 일단 미네소타로서는 포워드를 대거 보유하게 되면서 두터운 선수층을 유지하게 된다. 버틀러, 위긴스, 뎅까지 동시에 내세울 수도 있다. 칼-앤써니 타운스와의 호흡도 기대를 모은다. 다만 깁슨과 골귀 젱이 버티고 있어 뎅이 주전으로 나서긴 쉽지 않다.
한편, 뎅은 레이커스로 이적하기 전 마이애미에서 두 시즌을 뛰었다. 지난 2015-2016 시즌에는 74경기에 나서 경기당 32.4분을 소화하며 12.3점(.455 .344 .755) 6리바운드 1.9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시즌 후 이적시장에 나온 그는 레이커스와 계약기간 4년 7,200만 달러의 대형계약에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