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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수비 도움 못 받고 메츠전 6이닝 5실점
출처:데일리안|2018-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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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LA다저스)이 시즌 2패 위기에 몰렸다.

류현진은 6일 오전 8시 35분(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와 6이닝 11피안타 8탈삼진 5실점(3자책점)을 기록하고 돌아오는 타석에서 대타 체이스 어틀리와 교체됐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2.24에서 2.47로 치솟았다.

이날 류현진은 초반부터 완벽한 피칭을 이어갔다.

1회 선두타자 아메드 로사리오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지만 챌린지 끝에 판정이 아웃으로 번복됐다. 이어 제프 맥네일을 뜬공, 윌머 플로레스를 루킹 삼진으로 처리하고 1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이어 류현진은 2회와 3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마무리하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4회가 문제였다.

선두타자 로사리오를 중전 안타로 출루시킨 류현진은 맥네일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무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플로레스의 타구가 투수 정면으로 향했지만 몸에 맞고 굴절되며 첫 실점을 허용했다.

프레이저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 고비를 넘긴 류현진은 콘포토를 상대로 좌익수 방면에 얕은 플라이를 유도했다.

이어 3루 주자 맥네일이 다소 무리하게 홈으로 대쉬했고, 좌익수 피더슨이 정확하게 홈으로 송구를 했지만 포수 그랜달이 공을 놓치면서 다시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류현진은 잭슨에게 빗맞은 안타를 내주며 추가 싷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5회에도 위기는 계속됐다.

선두타자에게 2루타와 안타를 허용하면서 다시 무사 1,3루 위기를 맞이했다. 투수 휠러를 삼진으로 돌려 세운 류현진은 로사리오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실점을 내줬다. 이후 다소 빗맞은 안타가 유격수 키를 살짝 넘어가면서 실점이 계속해서 늘어났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안타 2개를 허용했지만 투수 휠러를 상대로 병살타를 유도하며 가까스로 이닝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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