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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언론, "오승환 떠난 STL, 홀랜드 계약 대실패"
- 출처:OSEN|2018-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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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지난 겨울 2년 계약이 끝난 FA 오승환과 재계약을 일찌감치 포기했다. 그 대신 FA 시장에서 올스타 마무리 그렉 홀랜드와 1년 14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뒷문을 보강했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의 선택은 참혹한 실패로 돌아갔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더 스포스터‘는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실패한 계약 10가지 사례를 들었다. 그 중 가장 먼저 언급된 케이스가 바로 세인트루이스의 홀랜드 계약이었다.
이 매체는 ‘세인트루이스는 2017년 마무리투수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이 상승하기 시작하면서 마무리 문제를 안고 있었다.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를 떠났고, 카디널스는 마무리 공백을 메우기 위해 홀랜드를 데려왔다. 홀랜드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올스타에 3번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어 ‘불행하게도 카디널스에서 홀랜드는 최악이었다. 7.92라는 끔찍한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25이닝 동안 세이브가 제로였다‘고 지적하며 ‘그 이후로 홀랜드는 메이저리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카디널스 불펜을 조금도 돕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지난달 말 세인트루이스에서 방출된 뒤 워싱턴 내셔널스로 이적했다.
최근 4연승을 거두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위로 올라선 세인트루이스는 그러나 구원 평균자책점이 4.10으로 내셔너리그 15개팀 중 10위에 머물러 있다. 버드 노리스가 대체 마무리로 활약하고, 신인 조던 힉스가 파이어볼러로 안착했지만 여전히 불펜이 아쉽다. 팀을 떠난 후 반등한 오승환의 빈자리가 크다.
이 매체는 홀랜드의 계약 실패에 따른 대체 선수로 잭 브리튼(뉴욕 양키스)을 꼽았다. 노리스도 마무리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하고 있지만 수년간 세인트루이스 팀 문제점이었던 왼손 구원투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브리튼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브리튼은 올 시즌 마치고 나서 첫 FA 자격을 얻는다.
이외 나머지 실패한 계약 및 영입으로 시카고 컵스 투수 타일러 챗우드, 휴스턴 애스트로스 포수 브라이언 매캔, 양키스 투수 소니 그레이, 미네소타 트윈스 투수 랜스 린, 텍사스 레인저스 투수 바톨로 콜론, LA 에인절스 내야수 잭 코자트, 시카고 화이트삭스 투수 제임스 쉴즈, 뉴욕 메츠 외야수 제이 브루스, 샌프란시스코 내야수 에반 롱고리아와 외야수 앤드류 매커친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