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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0도 바뀐 선동렬 감독, “이정후, 어떤 투수라도 공략 가능”
- 출처:OSEN|2018-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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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20·넥센)의 대활약에 선동렬 대표팀 감독의 생각도 180도 달라졌다.
선동렬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첫 소집훈련을 실시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야구대표팀은 잠실구장에서 훈련을 실시한 뒤 오는 23일 출국한다.
당초 지난 6월 대표팀 최종 엔트리 발표 때 선동렬 감독은 이정후를 외야수 자원에서 제외했다. 왼손투수에 강한 오른손 타자가 필요하기에 좌타자 이정후를 제외했다는 이유를 댔다. 반발이 쏟아졌다. 이정후가 특별히 좌투수에 약한 것도 아니었다. 이정후는 8월 6할이 넘는 맹타로 타격 1위에 올랐다. 결국 이정후는 박건우가 부상으로 엔트리 교체가 불가피하면서 대표팀에 교체 멤버로 합류했다.
선동렬 감독도 나름의 이유가 있다. 이정후를 다시 뽑은 선 감독은 “지금 이정후가 타격 1위다. 후반기에서 가장 좋은 선수인 것 같다. 왼손 타자지만, 왼손 타자에게 강점이 많다. 코칭스태프와 상의를 하겠지만, 주전으로 뛸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면서 이정후를 중용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선 감독은 박건우를 대체할 최종 후보로 민병헌과 이정후를 두고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 감독은 “이정후는 지금 가장 잘 치는 타자다. 어떤 투수가 와도 공략이 가능하다. 최근의 타격감도 좋고, 왼손투수 상대로도 잘 쳤다”고 덧붙였다.
선동렬 감독의 마음이 바뀐 이유는 결국 성적이다. 선 감독은 “아시안게임 최종엔트리를 6월에 발표하라고 했다. 주장도 갑자기 꼽으라고 해서 김현수를 추천했다. 본인도 하겠다고 했다. 엔트리 발표 후 대회까지 70일 정도가 남아 애로사항이 크다”며 이정후를 제외했다가 다시 뽑은 것에 사적인 감정이 전혀 없었음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