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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 이슈] "바르사 메시 아니라면 호날두"라는 시메오네의 진심
- 출처:SPOTV NEWS|2018-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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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와 리오넬 메시(31, 바르셀로나)를 매 시즌 리그에서 상대해야 했던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이번에도 메시를 선택했다. 그러나 조건이 생겼다.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메시라면"이다.
세계 최고의 선수가 누구일까란 질문엔 ‘호날두 혹은 메시‘라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시메오네 감독의 생각은 그간 확고했다. 2018년 3월. 아틀레티코와 바르사의 맞대결 이후에서 메시가 활약하자 "만약 메시가 아틀레티코의 유니폼을 입었다면, 아틀레티코가 이겼을 것이다. 메시는 결정적인 차이를 만든다"며 메시를 극찬했던 그였다.
그러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이후 상황이 조금은 변했다. 메시가 조별리그 2차전 크로아티아전에서 부진하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스페인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하자 그의 아틀레티코 수석코치 게르만 부르고스에게 "메시는 뛰어나다 그러나 그는 (바르사에서) 뛰어난 선수들과 함께 뛰기 때문이다"면서 "만약 두 선수가 평범한 팀에서 뛰면 누구를 고를 것인가"고 말한 사실이 공개됐다.
이 발언은 항상 메시를 세계 최고라고 발언했던 시메오네 감독의 마음에 변화가 생긴 것이 아니냐는 여론이 일었다. 그러나 시메오네 감독은 즉각 이 사실에 대해 해명했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에 따르면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파리 생제르맹과 경기를 앞둔 시메오네 감독은 "나는 항상 (호날두가 아닌) 메시를 선택했다. 의심할 여지가 없다"면서 "호날두와 메시에 대해 누가 더 뛰어난 선수를 고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다만 평균 선수들이 있는 일반 팀에서는 호날두가 조금은 더 나을 것이라고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끝으로 "그러나 세계 최고 선수들과 함께하면 메시가 세계에서 최고다"는 의견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