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Not Found
- '맥컬러스에 혼쭐' 추신수, 1103일만 1경기 4K 굴욕
- 출처:스타뉴스|2018-07-30
-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인쇄
출루기계 추신수가 1103일 만에 한 경기에서 삼진 4번을 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랜스 맥컬러스의 너클 커브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 4삼진 침묵했다.
추신수는 올 시즌 5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면서 올스타전에도 출전하는 등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지만 이날만큼은 솜방망이를 휘둘렀다. 루킹 삼진 1회, 헛스윙 삼진 3회로 자존심을 단단히 구겼다.
애스트로스 선발투수 맥컬러스가 던진 커브에 전혀 대처를 하지 못했다.
1회초 첫 타석은 2스트라이크 2볼에서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는 커브를 지켜보며 삼진을 당했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선 2볼의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하고도 소득 없이 물러났다. 스트라이크 2개를 지켜본 뒤 2스트라이크 2볼서 커브에 헛스윙했다.
세 번째 타석은 1-1로 맞선 5회초 2사 2, 3루 역전 찬스에 돌아왔다. 이번에는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공격했다. 하지만 파울만 3개를 치면서 2스트라이크에 몰렸다. 앞서 당했던 커브에 또다시 헛스윙을 하고 말았다.
네 번째 타석에는 바뀐 투수 콜린 맥휴를 상대했다. 2스트라이크에 몰렸지만 유인구 3개를 골라 풀카운트를 만들었다. 6구째 컷 패스트볼과 7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타격했으나 파울. 8구째 슬라이더에 결국 방망이를 헛돌렸다.
레인저스는 추신수의 부진과 무관하게 4-3으로 승리했다.
한편 메이저리그에서도 선구안이 좋은 편으로 평가받는 추신수가 하루에 삼진을 4번이나 당한 건 개인 통산 7번째다. 1422경기에 출전한 추신수는 3삼진을 당한 적도 63경기 뿐이다.
출루 조차 하지 못한 채 전 타석 삼진은 개인 통산 3번째다. 한 경기 개인 최다 삼진은 5번을 당한 적이 있다. 4삼진은 2015년 7월 23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5타수 1안타 4삼진 이후 처음이다.
◆추신수 4삼진 일지
2006년 9월 20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 5타석 4타수 4삼진 1볼넷
2010년 9월 3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 4타석 4타수 4삼진
2011년 4월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5타석 4타수 4삼진 1볼넷
2012년 8월 1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5타석 4타수 4삼진 1볼넷
2014년 4월 1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5타석 5타수 5삼진
2015년 7월 23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5타석 5타수 1안타 4삼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