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에 지루가 첼시 입단 6개월 만에 팀을 떠날까. 쉽지는 않겠지만 마르세유가 지루 영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6년 만에 프랑스 리그앙 복귀설이 제기됐다.

지루는 2012년 몽펠리에를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았다. 아스널에서 6년 동안 253경기에 출전해 105골 41도움을 기록했다. 아르센 벵거 감독과 함께 커뮤니티 실드와 FA컵 우승 3회를 기록했다.

2018년 1월에 아스널을 떠나 새 둥지로 떠났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첼시였다. 후반기 즉시 전력감으로 영입돼 첼시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FA컵 결승전에 출전해 첼시의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러시아 월드컵 우승 후 이적설이 감지됐다. 29일(한국시간) 프랑스 라디오 방송 ‘RMC’의 모하메드 부합시에 따르면 마르세유가 지루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지루 측과 협상을 시작해 몽펠리에 이후 6년 만에 리그앙 복귀를 추진했다.

이유는 마리오 발로텔리다. 당초 마르세유는 니스에서 부활한 발로텔리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협상이 지지부진 했다. 협상 속도는 느렸고 점점 지쳐갔다. 마르세유가 지루에게 눈길을 돌린 이유다.

물론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RMC’에 따르면 첼시가 지루를 그냥 내줄 생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