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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선두' 유소연, 메이저 우승+세계랭킹 1위 노린다
- 출처:이데일리|2018-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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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28)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유소연은 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킬디어의 켐퍼 레이크스 골프클럽(파72·674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365만 달러)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유소연은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단독 2위 브룩 헨더슨(캐나다)을 3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대회 둘째 날 공동 선두를 만든 유소연은 이날 5타를 더 줄이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유소연은 3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유소연은 6번홀과 7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챘고 분위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후반에는 유소연이 맹타를 휘둘렀다. 유소연은 후반에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쓸어 담았고 중간합계 11언더파를 완성했다. 유소연은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자신의 생애 세 번째 메이저 우승컵을 품에 안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LPGA 투어 통산 6승을 따낸 유소연은 메이저 대회 2011년 US오픈과 2017년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한 바 있다. 경기 후 유소연은 “2타와 3타 차이는 실제로 1타 차이지만 느낌으로 크게 다가온다”면서 “리드를 잡은 만큼 마지막 날에도 나 자신을 믿고 경기를 치르겠다”
유소연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세계랭킹 1위에 오를 수도 있다. 유소연이 우승을 차지하고 세계랭킹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3위 이하의 성적을 내면 세계 1위 자리는 뒤바뀐다. 쭈타누깐은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2오버파 218타로 공동 41위에 머물러 있는 만큼 3위 내 입상은 어려운 상황이다.
대회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던 박성현(25)은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단독 3위를 마크했고 김인경(30)과 김효주(23)는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