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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박사들 “프랑스 승리 예상”… 아르헨티나 배당률의 1.6배
- 출처:국민일보 |2018-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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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베팅업체 윌리엄힐은 30일 밤 11시(한국시간) 월드컵 16강 첫 경기 배당률을 프랑스의 승리에 1.4배, 아르헨티나의 승리에 2.3배, 무승부(승부차기 제외)에 1.875배로 걸었다. 배당률이 높을수록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지만 적중할 가능성은 낮다는 의미다.
이 게임에 1000원씩 판돈을 걸었을 때 프랑스가 이기면 1400원, 비기면 1875원, 아르헨티나가 승리하면 2300원을 각각 받을 수 있다. 프랑스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배당률만 놓고 보면 프랑스의 승률은 아르헨티나보다 1.6배가량 높다. 판돈을 걸고 전력과 전술을 분석하는 도박사들의 냉정한 분석으로 볼 수 있다.
월드컵에서 프랑스는 한 차례, 아르헨티나는 두 차례 우승했다. 상대 전적에서는 6승3무2패로 아르헨티나의 우세다. 하지만 모두 과거의 전적이다. 프랑스는 C조에서 2승1무(승점 7)를 기록해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D조에서 졸전을 거듭한 끝에 1승1무1패(승점 4)로 2위를 차지했다.
프랑스는 앙투안 그리즈만, 폴 포그바, 킬리안 음바페, 골키퍼 위고 요리스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공격부터 수비까지 빈틈을 찾을 수 없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뒤 덴마크와 가진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몸을 사리며 무득점 무승부를 거뒀지만, 3전 전승을 거둘 만큼 강력한 화력을 갖추고 있다.
아르헨티나 역시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아구에로, 곤살로 이과인, 앙헬 디 마리아로 무장한 공격진은 세계 최고로 평가된다. 다만 이들을 조화롭게 활용해야 할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의 지휘력은 전력에 미치지 못한다. 메시는 지금까지 1골밖에 넣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