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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태 감독의 강력한 메시지, 철밥통 1군은 없다
- 출처:OSEN|2018-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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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장된 주전은 없다. 부진하면 누구든 2군행이다.
KIA는 28일 인천 문학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지는 ‘2018신한은행 MYCAR KBO리그‘ SK전을 앞두고 최정민, 김세현, 신범수를 등록하고 황윤호, 이명기, 김민식을 말소했다.
김기태 감독은 “선수들이 2군에 내려간 것 자체가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것이다. 본인들이 납득할지 모르겠지만 잘 준비해야 한다”며 분명한 메시지를 날렸다.
이명기와 김민식은 KIA의 핵심자원이다. 이명기는 KIA의 톱타자를 책임졌고, 김민식은 주전포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부진 앞에 장사 없었다. 시즌 초반만 해도 3할2푼1리를 쳤던 이명기는 6월 평균 타율이 2할5푼8리로 떨어졌다. 27일 SK전에서 기회를 얻었지만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2개의 병살이 들어있어 아웃카운트 6개를 까먹었다.
김민식은 트레이드 후 처음으로 2군에 갔다. 김민식은 공격력의 중요성이 덜한 포수지만 6월 타율이 1할3푼3리로 심각했다. 신인포수 신범수의 콜업은 김민식에게 자극이 될 수 있다. KIA 관계자는 “광주동성고 주장출신 신범수는 나이는 어리지만 카리스마가 있다. 퓨처스리그서 타율 3할3푼1리를 치면서 기회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결국 보장된 주전선수는 없다는 이야기다. 1군에서 못하면 누구든 2군에 내려간다. 또 2군에서 잘하면 얼마든지 1군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2군에서 8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펼친 김세현도 새로 기회를 얻었다.
김기태 감독은 김세현에 대해 “2군에서 좋아졌다고 하니 기회가 되면 투입한다. 단, 지고 있으면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28일 SK전 우천취소로 김세현은 29일 두산전 등판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