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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안드레 조던, 이번 여름 휴스턴행 큰 관심 표명!
- 출처:바스켓코리아|2018-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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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Today』에 따르면, 조던이 이번 여름에 휴스턴 로케츠와 계약하는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조던은 이번 시즌 후 이적시장에 나올 수 있는 선수옵션을 갖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잔류보다는 이적을 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더군다나 클리퍼스가 재건사업에 돌입하고 있는 만큼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하다.
휴스턴에는 누구보다 자신이 뛰고 싶어하는 크리스 폴이 버티고 있다. 다만 폴은 이번 시즌 후 휴스턴과의 계약이 만료됐다. 휴스턴과 재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문제는 폴의 계약규모다. 폴이 어떤 규모로 남느냐에 따라 휴스턴의 계획이 결정될 모양이다. 휴스턴에는 폴 뿐만 아니라 클린트 카펠라, 트레버 아리자, 루크 음바아무테가 이적시장에 나오게 된다.
현재 휴스턴은 카펠라 잔류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다만 카펠라는 이번 시즌 후 제한적 자유계약선수되는 만큼 다른 팀이 카펠라에 제안하는 계약규모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카펠라는 이번 시즌 들어 서부를 대표하는 센터로 도약한 만큼, 휴스턴으로서는 골밑 전력과 수비 구축을 위해 그의 존재가 반드시 필요하다.
현재로서도 조던보다는 카펠라의 가치가 더 높은 것이 사실이다. 카펠라는 20대 초중반의 어린 선수인데다 데뷔 이후 해마다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 폴과 함께 뛴 것이 큰 도움이 된 것도 사실이지만 카펠라의 기량이 나아진 것도 분명하다. 그런 만큼 휴스턴도 응당 조던보다는 카펠라를 노릴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폴의 계약규모가 작지 않은데다 휴스턴이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나 폴 조지(오클라호마시티)를 노린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제임스와 조지는 조던과 마찬가지로 FA가 될 수 있는 선수옵션을 갖고 있다. 이적시장에 나올 것이 확실한 만큼 휴스턴은 이들 중 한 명을 영입해 전력증강을 도모할 예정이다. 다만 영입과정은 결코 쉽지 않을 것으로 짐작된다.
만약 폴이 어느 정도 몸값을 삭감하고 휴스턴에 합류하게 될 슈퍼스타가 계약규모를 줄인다면, 휴스턴이 카펠라를 앉힐 여력은 그리 크지 않다. 이 때 조던이 자신의 연봉을 대폭 줄인다면, 그가 휴스턴과 계약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다만 이 모든 과정이 순식간에 진행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봐야 한다.
참고로 조던은 텍사스주 휴스턴이 고향이다. 그런 만큼 휴스턴행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무엇보다 클리퍼스에서 자신의 기량향상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 폴과 함께할 수 있어 휴스턴으로의 이적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모양이다. 휴스턴의 현 상황을 감안할 때, 이적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봐서는 어느 정도는 몸값 삭감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조던이 옵트아웃하지 않는다면, 다가오는 2018-2019 시즌에 클리퍼스로부터 2,410만 달러의 연봉을 수령하게 된다. 이제 30대 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는 조던은 이번이 마지막으로 장기계약을 따낼 수 있는 기회다. 과연 조던은 이번에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여타 슈퍼스타들이 모두 시장에 운집하는 가운데 조던의 행선지가 어디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