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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앞둔 듀랜트, 워리어스와 재계약 예정
출처:바스켓코리아|201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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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현 전력 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ESPN』의 레이첼 니콜스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의 케빈 듀랜트(포워드, 208cm, 108.9kg)가 재계약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니콜스 기자는 최근 듀랜트와 거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그가 골든스테이트에 남을 것이라 밝혔다.

듀랜트의 잔류는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했다. 듀랜트가 골든스테이트에서 뛰는데 상당히 만족하고 있는데다 훌륭한 동료들과 여전히 우승 도전에 나설 수 있는 만큼 듀랜트가 굳이 골든스테이트를 박차고 나갈 필요가 없다.

다만 계약조건은 관건이 될 수 있다. 듀랜트는 지난 2016년과 2017년 여름에 각각 2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두고 선수옵션이 들어간 계약으로 사실상 1년 계약을 통해 두 시즌 동안 골든스테이트에 몸담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받을 수 있는 적정 금액을 받았다. 하지만 2017년에는 10년차 최고대우를 수령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듀랜트는 지난 2016년 계약과 엇비슷한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약 1,000만 달러의 연봉을 포기하면서까지 골든스테이트에 남았다.

그 결과 골든스테이트는 엄청난 양의 사치세를 줄일 수 있었으며, 안드레 이궈달라와 이견 차를 좁히면서 계약에 성공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듀랜트가 장기계약을 노릴 가능성이 높다. 다만 어느 정도의 계약에 남을 지는 아직 두고 봐야 한다.

듀랜트가 만약 최소 3년 이상 계약을 맺게 된다면, 향후 클레이 탐슨과 드레이먼드 그린의 거취가 중요하게 된다. 탐슨은 다가오는 2018-2019 시즌, 그린은 2019-2020 시즌 후에 계약이 만료된다. 듀랜트가 연간 3,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품는다면, 자칫 ‘Fantastic4’를 유지하기 쉽지 않을 수 있다.

듀랜트는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이름값을 해내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68경기에 나서 경기당 34.2분을 소화하며 26.4점(.516 .419 .889) 6.8리바운드 5.4어시스트 1.8블록을 기록했다. 리바운드는 근소하게 줄었지만, 득점, 어시스트, 블록 기록이 모두 늘어나면서 맹활약했다. 시즌 도중 부상으로 결장하기도 했지만, 중요할 때 어김없이 코트를 지키고 있다.

플레이오프에서의 경기력은 단연 으뜸이다. 현재까지 20경기에서 평균 38.5분을 뛰며 29.4점(.490 .348 .897) 7.6리바운드 4.5어시스트 1.1블록을 올리면서 골든스테이트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파이널 3차전에서는 스테픈 커리와 탐슨이 다소 주춤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있어 경기를 잡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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