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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 구하는 디트로이트, 키드 전 감독과 접촉!
- 출처:바스켓코리아|201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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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새로운 감독 물색에 나서고 있다.
『Yahoo Sports』의 조던 슐츠 기자에 따르면, 디트로이트가 제이슨 키드 전 감독을 만났다고 전했다. 키드 전 감독은 이번 시즌 도중 밀워키 벅스에서 경질됐다. 밀워키에서 꾸준히 감독으로 일했지만, 해임을 피하지 못했다. 시즌 후 여타 팀들의 감독 후보로 떠올랐지만, 아직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시즌 도중 밀워키가 연패에 빠지면서 키드 감독은 최종적으로 경질됐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그를 신임했던 존 해먼드 단장이 올랜도 매직의 단장으로 자리를 옮긴 것도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인다. 밀워키는 키드 감독과 결별한 후 조 프룬티 코치에게 감독대행을 맡겼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1라운드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디트로이트는 시즌 후 경영진부터 물갈이에 나섰다. 스탠 밴 건디 감독 겸 사장을 해고했으며, 제프 바우어 단장과도 작별했다. 경영진부터 새로이 꾸리길 바라고 있는 디트로이트는 향후 팀을 이끌 감독 찾기에 여념이 없다. 그 일환으로 키드 전 감독과 만나 일단 의사를 타진해 본 것으로 짐작된다.
디트로이트는 막강한 골밑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 안드레 드러먼드가 포진하고 있는 가운데 시즌 도중 트레이드를 통해 블레이크 그리핀을 데려왔다. 문제는 지나치게 골밑에 편중된 전력을 꾸리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핀을 데려오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을 높였지만, 정작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다.
문제는 샐러리캡의 유동성도 막혀있다. 드러먼드와 그리핀이 모두 장기계약으로 묶여 있는 가운데 레지 잭슨, 존 루어, 랭스턴 겔러웨이의 계약도 걸림돌이다. 이들 세 선수는 공이 2019-2020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으며, 몸값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그리핀과 드러먼드의 연봉이 해가 갈수록 더 커지는 계약인 점을 감안하면 이들의 정리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들을 보내는 것은 쉽지 않다. 이대로라면 현 전력으로 최소 2~3년은 더 버텨야 한다. 그렇다고 그리핀과 드러먼드의 트레이드가 쉬운 것도 아니다. 그리핀은 최대 2021-2022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으며, 드러먼드도 2020-2021 시즌까지 묶여 있다.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두고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다 하더라도 잔여계약규모는 여전히 방대하다.
새로운 경영진이 가세하더라도 트레이드를 통해 캡을 확보하긴 현실적으로 더욱 어렵다. 그렇다면 기존 선수들을 잘 버무릴 수 있는 감독이 필요하다. 하지만 마땅한 감독 후보들이 없는 것도 사실이다. 이미 웬만한 감독들이 새로운 계약을 맺은 가운데 디트로이트는 여전히 감독을 물색하고 있다.
키드 전 감독은 당초 피닉스 선즈의 감독 후보로 떠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만나진 않은 것으로 보이며, 결국 피닉스는 이고르 코코쉬코프 신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그 외 뉴욕 닉스, 올랜도 매직, 샬럿 호네츠는 물론 밀워키도 새로운 감독을 찾았다. 현재 감독 자리가 비어 있는 팀은 디트로이트와 토론토 랩터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