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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궈달라, 파이널 2차전도 출장 불투명
- 출처:바스켓코리아|2018-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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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GM.com』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의 안드레 이궈달라(가드-포워드, 198cm, 97.5kg)가 오는 4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파이널 2차전에서 출장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지난 1차전에서도 예상대로 결장했던 그는 2차전 직전에 재검을 받기로 했다. 하지만 재검 결과가 썩 양호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이궈달라는 지난 서부컨퍼런스 파이널 3차전을 소화한 이후 부상으로 좀처럼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왼쪽 무릎 건염으로 계속 경기에 출장하지 못하고 있다. 더군다나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는 주전 선수로 뛰고 있는 만큼 그의 결장은 골든스테이트 전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Fantastic4’가 있어 승전보는 울리고 있지만,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
더군다나 상태가 좀 더 좋지 않아 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서부 결승에서만 하더라도 의문스러운(Questionable) 상태였지만, 현재는 의심스러운(Doubtful) 상태로 부상 등급이 바뀌었다. 실질적으로 이번 시리즈 초반에 돌아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이며, 몸 상태가 호전되더라도 시리즈 후반부에야 모습을 보일 것으로 짐작된다.
지난 1차전에 앞서 이궈달라와의 몸 상태와 관련해 골든스테이트의 스티브 커 감독은 주치의의 소견을 들은 직후 "그도 좌절하고 있다"고 운을 떼며 "현 시점에서 그의 몸이 반응하지 않고 있다"며 이궈달라가 오는 결승에서 결장할 확률이 높음을 시사했다. 실질적으로 남은 일정을 소화하지 못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그가 돌아온다면 골든스테이트로서는 천군만마를 얻는 셈이다. 당장 ‘Fantastic4‘가 짊어졌던 부담을 어느 정도 내려놓을 수 있다.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의 수비수가 늘어나는 측면만 감안하더라도 큰 도움이 되며, 주축들이 좀 더 쉴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수비 부담이 줄어드는 점이 아무래도 크며 핵심 선수들이 공격에 힘을 쏟을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그가 이번 시리즈 도중 코트를 밟은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설사 상태가 좀 더 호전된다고 하더라도 경기 감각을 찾아야 하는 측면을 배제할 수 없다. 동시에 파이널 일정은 여타 시리즈에 비해 여유로운 만큼 남은 시간 동안 그가 회복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분명한 것은 2차전 출장은 힘들게 됐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