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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 주장’ 케인 “리버풀처럼 우리도 할수 있다”
- 출처:스포츠경향|201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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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주장으로 뽑힌 해리 케인(25·토트넘)이 우승 도전을 선언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23일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대표팀 감독이 월드컵 대표팀 주장으로 케인을 낙점했다고 밝혔다. 케인은 잉글랜드의 월드컵 출전 역사상 최연소 주장으로 선정됐다. 케인은 최근 끝난 2017~2018 시즌 모하메드 살라(리버풀·32골)에게 두 골 차로 밀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놓쳤으나 이전 두 시즌 득점 1위에 오르는 등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골잡이로 우뚝 섰다.
주장 케인의 월드컵 각오는 다부졌다. 그는 “월드컵은 세계 최고의 대회다. 우승 트로피를 꿈꾸지 않을 수는 없다”며 “이기기 위해 모든 걸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우승 후
보는 아니지만, 이번 시즌을 보면 누구도 리버풀이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았다. 잉글랜드도 할 수 있다”며 의지를 다졌다.
2002년 한·일, 2006년 독일 대회에서 8강에 진출했던 잉글랜드는 2010 남아공 대회에서는 16강, 4년 전 브라질 대회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잉글랜드는 이번 대회에서 벨기에, 파나마, 튀니지와 G조에서 대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