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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1 현장리뷰] '닥공의 위력' 전북, 10명 싸운 서울 4-0 대파...전반기만 11승
- 출처:인터풋볼|2018-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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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이자 시즌 두 번째 ‘전설매치‘를 승리로 장식했다.
전북은 20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14라운드 FC서울과의 경기에서 이재성의 결승골에 힘입어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반기 11승 1무 2패를 거둔 전북은 ‘1강‘ 체재를 더욱 굳혔다.
[출사표] 최강희, "부상 방지 중요" VS 이을용, "전북 약점 공략할 것"
서울 이을용 감독대행: "골 결정력에 대한 고민이 많다. 박주영을 중심으로 공격에 최대한 집중할 계획이다. 전북이 시즌 초반에 비해 페이스가 많이 떨어진 것 같다. 그 점을 집중 공략하여 반드시 승점 3점을 확보하겠다"
전북 최강희 감독: "권창훈 부상 소식에 많이 놀랐다. 김신욱도 그렇고, 이재성도 몸상태가 그렇게 좋지 못해 선발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서울전에서도 최대한 부상에 조심하며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선발명단] ‘박주영vs아드리아노‘...서울-전북, 총력전 예고
서울(4-3-3): 양한빈(GK) - 심상민, 황현수, 곽태휘, 고요한 - 이상호, 황기욱, 신진호 - 안델손, 박주영, 조영욱
전북(4-2-3-1): 송범근(GK) - 이용, 홍정호, 최보경, 최철순 - 손준호, 신형민 - 로페즈, 임선영, 이승기 - 아드리아노
[전반전] ‘박주영 골대 강타‘...아쉬움 삼킨 서울
서울이 경기 초반부터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전반 5분 박주영이 조영욱의 패스를 받아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다. 곧바로 슈팅을 때렸지만 골포스트를 맞고 나갔다. 전반 13분에는 곽태휘가 코너킥에서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전북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4분 로페즈가 크로스를 이어받아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 위를 살짝 벗어났다. 서울이 득점 찬스를 맞이했다. 전반 30분 이상호의 크로스를 조영욱이 쇄도하며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아쉽게 빗나갔다.
한 차례 공격을 주고받은 양 팀은 이후 소극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응원의 열기는 뜨거웠지만 경기 내용은 다소 차분했다. 전반전은 공방전 끝에 0-0으로 마쳤다.
[후반전] 무너진 서울...후반에만 4실점
서울이 이른 교체를 감행했다. 후반 6분 이상호를 빼고 박희성을 투입해 공격에 무게를 더했다. 하지만 전북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7분 로페즈가 과감한 돌파 이후 중거리슛을 때렸고, 골키퍼가 겨우 막아냈다.
기세가 오른 전북은 이동국을 투입하며 고삐를 더욱 당겼다. 후반 10분 이동국이 감각적인 터닝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13분 전북은 이재성을 투입시켰고, 코너킥 상황에서 곧바로 골을 집어넣었다.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됐지만, VAR 이후 판정이 번복돼 득점으로 인정됐다.
득점 이후 오히려 서울에게 악재가 발생했다. 후반 28분 신진호가 전북의 공격을 막는 과정에서 퇴장을 당한 것이다. 전북이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37분 로페즈가 쇄도 후 침착하게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이어서 임선영의 골과 이동국의 골까지 터지면서 경기는 4-0 전북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결과]
FC서울(0):
전북 현대(4): 이재성(후반 16분) 로페즈(후반 37분), 임선영(후반 41분), 이동국(후반 44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