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LA클리퍼스의 닥 리버스 감독이 계약을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LA 지역 유력 매체 ‘LA타임스‘는 6일(한국시간)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없지만, 모든 현상들이 리버스 감독과 스티브 발머 구단주가 다년 계약 연장에 합의할 것임을 말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NBA 통산 1470경기에서 846승 624패의 기록을 보유중인 리버스는 지난 2013-14시즌부터 클리퍼스 감독을 맡았다. 그가 이끄는 클리퍼스는 5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은 주전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제대로 힘을 내지 못했다. 42승 40패를 기록했지만 간발의 차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그의 거취에 대한 여러 추측들이 있었지만, 아직까지 공식화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현재는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태다.

클리퍼스는 지금이 리빌딩의 적기다. 팀의 주축 선수였던 크리스 폴, 블레이크 그리핀이 떠났고 센터 디안드레 조던, 카드 오스틴 리버스도 다음 시즌에 대한 선수 옵션을 남겨두고 있다.

드래프트 전망도 밝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클리퍼스는 올해 드래프트 지명권 추첨 대상이다. 이들은 그리핀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 내주면서 얻은 1라운드 지명권을 포함, 총 두 장의 지명권을 갖고 추첨에 참가한다. 14순위 이내 상위 지명권 두 장을 행사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발머 클리퍼스 구단주는 이 리빌딩의 적기 팀을 다시 경쟁력 있게 만들 인물로 리버스를 다시 재신임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