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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4연승 위닝시리즈..상처뿐인 영광일까?
- 출처:MK스포츠|2018-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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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승패 마진이 야금야금 줄어들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가 4연속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개막 7연패에 빠진 여파로 한동안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던 롯데의 진격이 시작됐다.
롯데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의 시즌 팀 간 4차전에서 9회말 터진 정훈의 역전 적시 2루타에 힘입어 5-4,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KIA와의 3연전을 2승1패 위닝시리즈로 장식하며 4연속 위닝시리즈를 이어가게 됐다. 지난달 20일 사직 SK와이번스전부터 수원 kt위즈전, 사직 한화 이글스전에서 2승1패씩 위닝시리즈를 거둔 롯데다.
하지만 위닝시리즈 과정에서 치른 대가도 만만치 않다. 부상 선수들의 속출이다. 롯데의 가장 큰 고민은 부상 투수들로 인한 마운드 붕괴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토종 에이스 박세웅(23)이 팔꿈치 염증으로 아직 재활 중이다. 여기에 베테랑 송승준(38)이 투구 도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역시 재활 중이다.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던 투수 중 두 명이 빠졌다. 대체 자원인 윤성빈(19)과 노경은(34)이 빈자리를 잘 메워줬지만, 리그 최강 불펜진이라던 롯데 불펜이 심상치 않다.
우선 불펜의 젊은 피 박진형(24)이 어깨 염증으로 지난 1일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3일 정밀 건진 결과 3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그나마 다행스러운 진단이 내려졌다. 지난해 후반기 불펜의 핵으로 활약했던 박진형은 올 시즌 이상하리만큼 부진했다. 3승2패 1홀드에 평균자책점이 6.23이다. 또 지난해 상무 마무리로 퓨처스리그를 평정하고, 올 시즌 2승1패 평균자책점 3.78을 기록하며 제 몫을 잘해주고 있던 구승민(28)은 2일 KIA전에서 투구 도중 옆구리 통증올 강판됐다. 염좌진단으로 큰 부상은 아니지만 3일 말소됐다.
여기에 3일 경기에서는 아찔한 장면까지 연출됐다. 부동의 마무리 손승락(36)은 3-3 동점이던 9회초 마운드에 올라 2사 1루서 이명기의 타구에 오른쪽 무릎을 맞았다. 타구가 무릎을 강타한 뒤 1루 더그아웃 쪽까지 튈 정도로 충격이 강했다. 공을 잡기 위해 홈을 비운 포수 나종덕 대신 홈으로 커버를 들어간 손승락은 결국 절룩거리다가 주저앉고 말았다. 결국 손승락은 마운드에서 내려왔고, 롯데가 실점해서 3-4로 끌려 다니다가 9회말 극적인 정훈의 끝내기 2루타로 승리를 거뒀다. 승리를 했어도 손승락의 몸상태 때문에 팀 분위기는 밝지 못했다. 그래도 천만다행 부산의료원에서 검진 결과 뼈에는 이상 없는 단순 타박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손승락은 4일부터 인천에서 열리는 SK와의 어린이날 시리즈에도 동행하게 됐다. 하지만 충격이 컸기에 정상적으로 등판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시즌 초반 연패 수렁에 빠졌을 때와는 확연히 다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롯데지만, 매 경기 총력전 양상인 점도 연속 위닝시리즈 중에서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롯데의 위닝시리즈 행진이 상처뿐인 영광이 아닐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롯데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의 시즌 팀 간 4차전에서 9회말 터진 정훈의 역전 적시 2루타에 힘입어 5-4,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KIA와의 3연전을 2승1패 위닝시리즈로 장식하며 4연속 위닝시리즈를 이어가게 됐다. 지난달 20일 사직 SK와이번스전부터 수원 kt위즈전, 사직 한화 이글스전에서 2승1패씩 위닝시리즈를 거둔 롯데다.
하지만 위닝시리즈 과정에서 치른 대가도 만만치 않다. 부상 선수들의 속출이다. 롯데의 가장 큰 고민은 부상 투수들로 인한 마운드 붕괴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토종 에이스 박세웅(23)이 팔꿈치 염증으로 아직 재활 중이다. 여기에 베테랑 송승준(38)이 투구 도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역시 재활 중이다.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던 투수 중 두 명이 빠졌다. 대체 자원인 윤성빈(19)과 노경은(34)이 빈자리를 잘 메워줬지만, 리그 최강 불펜진이라던 롯데 불펜이 심상치 않다.
우선 불펜의 젊은 피 박진형(24)이 어깨 염증으로 지난 1일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3일 정밀 건진 결과 3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그나마 다행스러운 진단이 내려졌다. 지난해 후반기 불펜의 핵으로 활약했던 박진형은 올 시즌 이상하리만큼 부진했다. 3승2패 1홀드에 평균자책점이 6.23이다. 또 지난해 상무 마무리로 퓨처스리그를 평정하고, 올 시즌 2승1패 평균자책점 3.78을 기록하며 제 몫을 잘해주고 있던 구승민(28)은 2일 KIA전에서 투구 도중 옆구리 통증올 강판됐다. 염좌진단으로 큰 부상은 아니지만 3일 말소됐다.
여기에 3일 경기에서는 아찔한 장면까지 연출됐다. 부동의 마무리 손승락(36)은 3-3 동점이던 9회초 마운드에 올라 2사 1루서 이명기의 타구에 오른쪽 무릎을 맞았다. 타구가 무릎을 강타한 뒤 1루 더그아웃 쪽까지 튈 정도로 충격이 강했다. 공을 잡기 위해 홈을 비운 포수 나종덕 대신 홈으로 커버를 들어간 손승락은 결국 절룩거리다가 주저앉고 말았다. 결국 손승락은 마운드에서 내려왔고, 롯데가 실점해서 3-4로 끌려 다니다가 9회말 극적인 정훈의 끝내기 2루타로 승리를 거뒀다. 승리를 했어도 손승락의 몸상태 때문에 팀 분위기는 밝지 못했다. 그래도 천만다행 부산의료원에서 검진 결과 뼈에는 이상 없는 단순 타박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손승락은 4일부터 인천에서 열리는 SK와의 어린이날 시리즈에도 동행하게 됐다. 하지만 충격이 컸기에 정상적으로 등판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시즌 초반 연패 수렁에 빠졌을 때와는 확연히 다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롯데지만, 매 경기 총력전 양상인 점도 연속 위닝시리즈 중에서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롯데의 위닝시리즈 행진이 상처뿐인 영광이 아닐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