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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PO 2라운드 1차전서 돌아올 가능성↑
출처:바스켓코리아|2018-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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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잘 하면 시리즈 시작부터 제 전력으로 나설 가능성이 거론됐다.

『USA Today』의 샘 아믹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픈 커리(가드, 191cm, 89.2kg)가 오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 1차전부터 출장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커리는 최근 회복 후 팀과 훈련했으며, 무사히 연습을 잘 소화했다. 골든스테이트의 밥 마이어스 단장과 스티브 커 감독 역시 커리의 출장 가능성을 높이 전망했다.

커리는 정규시즌 막판 발목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왔다. 하지만 복귀전에서 왼쪽 무릎을 다치면서 이내 전열에서 이탈했다. 내측측부인대를 다쳤고, 끝내 남은 정규시즌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결장도 확정됐다. 그러나 재검 결과가 좋으면서, 늦어도 2라운드 중반에는 합류할 것으로 여겨졌다.

최대 서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 3차전 이전에는 뛰지 못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하지만 회복세가 상당히 빠른데다 무난히 훈련을 소화한 만큼 빠르면 골든스테이트에서 열리는 안방에서의 2연전에서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1차전에서도 충분히 출장할 수 있는 만큼 골든스테이트가 시리즈를 유리하게 풀어갈 수도 있다.

가뜩이나 골든스테이트는 1라운드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압승을 거뒀다. 단 한 경기만 내준 채 5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내며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휴식시간이 상당한 만큼 커리가 돌아오는 시간도 조율되기 충분하다. 커리가 정상적으로 가세한다면, 골든스테이트는 비로소 온전한 전력을 갖추면서 우승 도전에 나설 수 있게 된다.

커리가 없는 동안 골든스테이트에서는 케빈 듀랜트와 클레이 탐슨이 공격을 주도했다. 커리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안드레 이궈달라가 주전 포인트가드로 나서는 깜짝 전략을 선보인 커 감독은 시리즈 내내 이궈달라를 주전 포인트가드로 기용하면서 전력유지에 만전을 기했다. 무엇보다 듀랜트와 탐슨의 화력이 단연 빛났다.

무엇보다 커리가 돌아온다면, 이궈달라가 다시 벤치에서 나설 수 있다. ‘Fantastic4‘가 정상적으로 가동되는 가운데 이궈달라가 이들의 뒤를 받친다면, 우승 도전에 나서기 충분하다. 동시에 이들 모두 코트를 밟을 수도 있는 만큼 위력은 배가 될 수 있다. 반면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서는 드마커스 커즌스가 나서지 못하는 만큼 전력 차는 더욱 커질 예정이다.

커리는 이번 시즌 51경기에서 경기당 32분 동안 26.4점(.495 .423 .921) 5.1리바운드 6.1어시스트 1.6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당 4.2개의 많은 3점슛을 집어넣었던 커리는 이번 시즌 누적 212개의 3점슛을 터트렸다. 지난 2012-2013 시즌부터 시즌마다 260개의 3점슛을 집어넣은 그였지만, 아쉽게도 이번에는 부상으로 많은(?) 3점슛을 터트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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