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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올리언스, 커즌스와 단기 계약 추진 중!
- 출처:바스켓코리아|2018-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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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향후 전력 유지를 위해 고심하고 있다.
『ESPN』의 잭 로우 기자에 따르면, 뉴올리언스가 ‘Boogie‘ 드마커스 커즌스(센터, 211cm, 122.5kg)를 잡는데 최고대우보다 작은 규모의 계약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아무래도 커즌스가 이번 시즌에 큰 부상을 당한 만큼 3년 이상의 장기 계약을 제시하기 보다는 3년 이하의 단기 계약을 통해 1차적으로 커즌스를 붙잡으려는 것으로 파악된다.
계약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소 연간 2,000만 달러선이 될 것으로 짐작된다. 지난 시즌에 1,800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수령한 그는 신인계약 만료를 앞둔 당시 계약기간 4년 6,0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연장계약 당시에 비해 샐러리캡이 오른 만큼 적어도 이전보다는 연봉을 올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커즌스는 이번 시즌 도중 큰 부상을 당했다. 지난 1월 2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휴스턴 로케츠와의 홈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정밀검사 결과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중상을 당했으며, 이번 시즌 남은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게 됐다. 당장 회복에도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자칫 다가오는 2018-2019 시즌 초반에도 결장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그런 만큼 뉴올리언스가 선뜻 최고대우를 제시하진 못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이적시장의 전반적인 기류가 커즌스에게 선뜻 장기계약을 제안하길 원치 않는 모양새다. 아무래도 민감한 부분의 부상인데다 다음 시즌도 온전히 출장하기 어려운 만큼 경기력을 점검할 시간이 적기 때문이다. 아킬레스건을 다친 만큼 운동능력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런 만큼 뉴올리언스는 최소 2년에서 최대 3년 계약을 안길 예정이다. 계약기간 마지막 해를 앞두고 선수옵션을 포함시킨다면, 커즌스도 어느 정도 수긍할 수 있다. 커즌스에게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이적시장에 나온 것이지만, 시즌 도중 부상으로 인해 아쉽게도 자신의 가치를 완연하게 펼치지 못했다. 또한 생애 첫 플레이오프 출장도 물 건너갔다.
커즌스는 이번 시즌 48경기에서 경기당 36.2분을 소화하며 25.2점(.470 .354 .746) 12.9리바운드 5.4어시스트 1.6스틸 1.6블록으로 기록하며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어시스트는 데뷔 후 가장 많다.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뉴올리언스 유니폼을 입은 그는 이번 시즌에 확실히 팀에 녹아들며 위력을 떨쳤다.
부상 이후 최대 10개월 진단이 나온 만큼 섣불리 장담하기 어렵다. 더군다나 최근 뉴올리언스의 경기력이 상당한 만큼 의외로 커즌스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아지지 않는 부분도 있다. 뉴올리언스는 커즌스가 다친 이후 24경기에서 12승 12패로 선전했다. 부상 이후 첫 6경기에서 1승 5패로 크게 흔들렸지만, 이내 10연승을 이어가며 이를 만회했다.
정규시즌을 5연승으로 마감한 뉴올리언스는 플레이오프 첫 관문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맞아 4전 전승을 거두면서 리그에서 가장 먼저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커즌스 부상 이후 발 빠른 선수 수급을 통해 최대한 전력을 메웠고, 이들마저 팀에 잘 스며들며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뉴올리언스는 커즌스를 사인 & 트레이드할 수도 있다. 하지만 부상 경력 때문에 거래에 나설 마땅한 팀을 찾긴 어려울 전망이다. 굳이 뉴올리언스가 사인 & 트레이드에 나설 가능성은 현격하게 낮다. 과연 뉴올리언스는 시즌 후에 커즌스를 잡을 수 있을까. 앉힌다면 어떤 조건으로 불러들일지가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