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DB 가드 김현호(30)가 오는 29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DB는 25일 보도 자료를 통해 김현호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김현호는 29일 오후 12시30분 라마다 서울 호텔(신의정원)에서 연상 신부 김은정(32)씨와 화촉을 밝힌다.

원주 장애인복지관에서 군복무를 했던 김현호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근무하던 신부 김은정양을 만나 봉사활동을 하며 사랑을 키워왔다.

김현호는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챙겨준 신부에게 항상 고맙다”는 말과 함께 “시즌 중이라 결혼준비를 같이 못 해준 게 가장 미안하고 아쉬웠다”는 말을 전했다.

신혼여행은 10박12일 동안 스페인으로 다녀올 계획이고 신혼살림은 원주에 차린다.

DB는 요즘 좋은 소식이 줄을 잇는다. 지난 22일 에이스 두경민이 임수현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곧바로 이현호도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