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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리뷰] '막판 저력' 아스널, 벵거 퇴임 발표 후 첫 승...웨스트햄 4-1로 제압
출처:인터풋볼|2018-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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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아르센 벵거 감독이 퇴임을 발표한 뒤 첫 경기서 기분 좋은 승리를 가져갔다.

아스널은 22일 밤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열린 웨스트햄과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17승 6무 11패 승점 57로 5위 첼시를 승점 6 차로 추격할 수 있었다. 반면, 웨스트햄은 8승 11무 15패 승점 35로 14위에 그쳤다.

 

 

[선발 라인업] 라카제트 선발 - 외질 제외

아스널과 작별을 발표한 뒤 첫 경기에 임하는 벵거 감독은 라카제트, 웰벡, 이워비, 램지, 샤카, 엘네니, 몬레알, 무스타피, 코시엘니, 베예린, 오스피나를 선발로 내세웠다. 체흐는 엉덩이 부상, 외질은 질병, 콜라시나츠와 윌셔는 발목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에 맞서 웨스트햄은 아르나우토비치, 페르난데스, 마리우, 사발레타, 쿠야테, 노블, 마수아코, 라이스, 오그본나, 크레스웰, 하트를 선발로 기용했다.

 

 

[전반전] 밀집 수비 뚫지 못한 아스널

전반 초반 아스널은 점유율을 높여가며 주도권 싸움에서 우위를 가져갔다. 그리고 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코시엘니의 헤더 슛으로 웨스트햄을 위협했다.

웨스트햄은 전반 10분 이후 마리우를 활용해 반격했다. 그리고 전반 15분 무스타피의 실수를 틈 타 아르나우토비치가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오스피나의 선방에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아스널은 위기를 넘긴 뒤 반격에 나섰지만 웨스트햄의 밀집 수비에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아스널은 전반 20분 이후 베예린과 웰벡의 연속 슛으로 웨스트햄 골문을 위협했지만 득점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이 가운데 아스널에 악재까지 겹쳤다. 전반 43분 엘네니가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난 것이다. 아스널은 마이틀란드-나일스를 긴급 투입했지만, 위기를 넘기는데 만족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몬레알-램지-라카제트 골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지만 아스널은 후반 이른 시간 선제골을 만들었다. 후반 6분 샤카의 코너킥을 지체 없이 슛으로 연결하면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선제골로 기세를 올린 아스널은 빠른 발을 이용해 공격을 이어갔다. 선제 실점에 위기가 거듭되자 웨스트햄은 후반 15분 치차리토와 란시니를 동시에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그리고 이 승부수는 적중했다. 후반 19분 교체 투입된 란시니의 패스를 받은 아르나우토비치가 강력한 슛으로 동점골을 기록한 것이다.

동점골을 내준 아스널은 후반 25분 이워비를 불러들이고 오바메양을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이 가운데 램지가 아스널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후반 37분 램지의 크로스를 오바메양이 건드리지 않고 흘렸고 이는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램지의 골은 결정타였다. 아스널은 후반 40분 오바메양의 패스를 받은 라카제트의 쐐기골까지 나왔고, 이어 후반 45분 다시 한 번 라카제트가 추가골까지 곁들인 끝에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결과]

아스널(4) : 몬레알(후6), 램지(후37), 라카제트(후40, 후44)

웨스트햄(1) : 아르나우토비치(후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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