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전을 앞둔 중요한 경기에서 손흥민의 선발 출전 가능성이 높지 않다.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22일 오전 1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맨유와 FA컵 4강전을 치른다. 단판 승부인 만큼 결승을 향한 양 팀의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이날 경기에서 앞서 양 팀 선발 라인업을 예상 명단을 공개했다. 손흥민의 이름은 선발 라인업에 없었다. 대신 그의 자리에는 경쟁자인 에릭 라멜라가 차지했다.

손흥민은 지난 18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언과의 리그 35라운드 원정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이번 맨유전 선발 출전 가능성도 높았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의 선택은 라멜라로 다시 기울 가능성이 크다. 큰 경기에서 강하다는 이유로 라멜라를 중요하며, 손흥민을 교체로 쓸 계획인 것이다.

아직 선발 출전은 속단할 수 없지만, 손흥민이 맨유전 출전시 자신이 라멜라보다 더 낫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 증명은 팀 승리를 이끄는 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