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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온 흑표범' 디에고, 강원FC 반등 이끌까
- 출처:동아닷컴|2018-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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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정지 징계에서 돌아온 강원FC 디에고가 전남 원정경기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강원FC는 오는 21일 오후 2시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 강원FC는 5라운드 울산 현대와 경기서 퇴장을 당해 2경기 출장정지를 당한 디에고가 복귀한다.
현재 강원FC는 3승4패(승점 9)로 리그 6위를 기록하고 있다. 5위 제주 유나이티드와 승점 2 차이로 이번 경기를 승리한 뒤 제주 유나이티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 상승도 기대해 볼 수 있다.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 중인 경남FC, 포항 스틸러스와 승점 4 차이로 전남전 승리한다면 상위권을 턱밑까지 추격할 수 있는 기회도 맞이할 수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상위권과의 격차가 벌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디에고의 복귀는 강원FC에게 반가운 일이다. 측면에서 활발한 돌파와 강력한 슈팅 능력을 자랑하는 디에고를 앞세워 승리를 위한 공격적인 경기를 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디에고 또한 이번 경기에 나서는 각오가 남다르다. 최근 연패에 빠져있는 팀을 위해서 자신의 골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3라운드 상주상무전 멀티 골을 기록한 뒤 상승세를 타던 중 예기치 못한 퇴장을 당해 본인도 아쉬움이 컸다.
디에고는 “지난 2경기 동안 경기에 뛸 수 없어서 아쉬웠고 동료들에게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해 미안했다. 동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뛰겠다”며 전남전 필승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 “경기에 나설 때는 항상 팀 동료들과 함께 승리를 목표로 전진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