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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英언론, "손흥민, 케인 대체할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방책"
- 출처:OSEN|2018-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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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 아멕스스타디움서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원정 경기서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도우며 1-1 무승부에 기여했다.
전반 측면 날개로 뛰었던 손흥민은 후반 투톱으로 보직 변경해 케인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최전방 공격수로서 손흥민의 능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한 한 판이었다.
영국 언론도 손흥민의 멀티 능력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HITC는 19일 "손흥민의 경기력은 토트넘에 케인의 백업이 필요하지 않다는 걸 의미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수 년간 두 번째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는데, 이미 1명을 갖고 있다"고 설명하며 손흥민의 이름을 언급했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서 매번 같은 문제를 겪어왔지만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로베르토 솔다도, 빈센트 얀센, 페르난도 요렌테 등이 케인의 백업 역할을 하기 위해 애를 썼지만 합격점을 받지 못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최근 케인이 부상을 입자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했다. 전문 스트라이커 요렌테 대신 손흥민의 공격력을 믿었던 것이다. 결과적으로 또 한 번 성공으로 끝나면서 손흥민의 가치는 더욱 올라갔다.
매체는 "케인의 부상이 포체티노 감독에게 전화위복이 됐다"면서 "손흥민이 중앙 공격수로서 타고난 소질이 있다는 걸 전 세계에 빠르게 입증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손흥민은 여전히 폭넓은 역할을 하는 핵심 자원으로 남아있을 수 있지만, 케인을 대체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방책"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토트넘이 필요로 할 때마다 최전방에서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서도 좌측면과 최전방을 오가며 활약, 멀티 공격수로서 완전히 자리를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