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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레전드 나카타, “할릴호지치 경질 판단 늦었다”
- 출처:스포탈코리아|2018-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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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의 레전드 나카타 히데토시(41)가 일본축구협회의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 경질 타이밍에 아쉬움을 내비쳤다.
15일 일본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나카타는 지난 12일 도쿄에서 열린 스포츠비즈니스 강사로 나서 은퇴 이후 사업가, 국제축구연맹(FIFA) 홍보대사 등 다양한 삶을 보내고 있는 자신에 대해 얘기했다. 현재 나카타는 일본 전통주 사업을 하고 있다.
강의 중에는 할릴호지치 감독의 경질과 관련한 자신의 생각도 언급했다. 일본축구협회는 지난 9일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의 부진을 우려해 할릴호지치 감독을 경질하고, 기술위원장이던 니시노 아키라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일본축구협회는 니시노 감독 체제로 두 달 뒤에 열릴 월드컵에 임할 예정이다.
나카타는 “궁지에 몰렸는지 모르겠지만 판단이 늦었다”고 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어도 대회 개막을 앞두고 감독을 경질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니고, 할릴호지치 감독 체제로 월드컵에 임하기 어렵다고 느꼈지만 진작에 감독 교체를 했어야 한다는 의미였다.
또한 그는 “비록 좋은 결과가 나와도 축적되지 않는다”며 월드컵에서 좋은 결과를 내더라도 일본 축구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경험은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일본 언론들은 니시노 감독이 취임하자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당시 나카타와 충돌했던 일화를 거론했다. 당시 니시노 감독은 팀의 에이스였던 나카타와 수 차례 마찰이 있었다. 이에 대해 나카타는 “함께 했던 지도자들과 모두 말다툼했다. 니시노 감독님 때문이 아니”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면서 일어난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