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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럿, 스티브 클리포드 감독 경질
출처:바스켓코리아|2018-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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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명의 감독이 물러나게 됐다.

『RealGM』에 따르면, 샬럿 호네츠가 스티브 클리포드 감독을 해고했다고 전했다. 샬럿은 이번 시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시즌이 끝난 이후 곧바로 클리포드 감독을 경질했다. 이로써 뉴욕 닉스와 올랜도 매직에 이어 샬럿도 사령탑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클리포드 감독은 지난 2013-2014 시즌부터 샬럿의 지휘봉을 잡았다. 부임한 첫 해부터 팀을 플레이오프로 견인하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지난 2015-2016 시즌에도 플레이오프에 나섰다. 하지만 샬럿은 클리포드 감독 부임 이후 두 번이나 플레이오프에 올랐지만, 모두 1라운드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하물며 최근에는 플레이오프와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면서 동부컨퍼런스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다. 더군다나 샬럿은 지난 2016년 여름에 니콜라스 바툼, 마이클 키드-길크리스트, 마빈 윌리엄스를 붙잡았다. 바툼에게는 최고대우를 안기는 등 적잖은 돈을 투자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트레이드를 통해 드와이트 하워드를 데려오면서 그토록 갈망하던 정통 센터까지 확보했다. 하지만 샬럿은 이번 시즌에 맥을 추지 못했다. 결국 지난 시즌과 똑같은 36승을 수확하는데 그쳤다. 이번 시즌 건강 상태가 좋지 않기도 했던 클리포드 감독은 끝내 자리 보전에 실패했다.

당초 샬럿은 지난 2015-2016 시즌 초반에 클리포드 감독과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3년 연장계약을 맺은 그는 최대 2018-2019 시즌까지 일할 수 있게 됐으며, 2019-2020 시즌에는 팀옵션이 걸려 있다. 하지만 클리포드 감독은 계약기간을 모두 채우지 못했다. 그는 지난 2013-2014 시즌 4월, 2015-2016 시즌 3월에 각각 동부컨퍼런스 이달의 감독이 됐다.

샬럿에서는 410경기에서 196승 214패를 떠안았다. 샬럿의 감독이 되기 전에는 뉴욕 닉스, 휴스턴 로케츠, 올랜도 매직, LA 레이커스의 어시스턴트코치로 일했다. 코치로 잔뼈가 굵었던 그는 샬럿에서 생애 첫 감독이 됐지만, 아쉽게도 5시즌 만에 감독에서 물러나게 됐다. 샬럿은 새로운 감독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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